이제 아이의 눈엔 검은옷의 거인은 거인이 아니였어요.
거인은 달이 뜨는 밤에 사냥을 나갔어요
밥을 한번도 같이 먹은적은 없지만 거인은 아이의 식사시간에 최대한 곁에 있어주려 노력했어요
아저씨.. 아저씨는 저와 같이 밥먹는게 싫으신가요?
아니 그런게 아니야.. 미안해 이유가 있어서 그렇단다..
아이는 이유를 묻지 않고 다시 밥을 먹었어요.
아이와 거인은 어느새 정말 가족처럼 친해져있었어요.
아이는 거인의 권유로 달빛이 뜨지 않은.. 집이 제일 어두울 때 밖으로 나가 산책했어요
나무집에선 제일 어두운 시간들이 나무집 밖에선 제일 밝은 시간이였어요.
산책을하다보니 이쁜꽃이 많이 피어있었어요
아이는 거인에게 꽃다발을 만들어주려고 했어요.
꽃에 정신이 팔려 걷고 걷다보니 어느새 나무집에서 많이 멀어져있었어요
그 때 사람 목소리가 들렸어요
너.. 넌?
아이는 당황해 꽃다발을 떨어트렸어요
아이는 나무집으로 냅따 달렸어요
동네사람들! 동네사람들! 아니 글쎄 2년전에 악마골짜기 근처에 버려둔 그 아이가 살아있지 뭐에요!
에구구 어머나! 정말이에요?
그렇다니까요! 피부도 창백한게 그 아이도 악마가 된게 틀림없어요! 우리에게 복수를 하러 올거에요!
아이는 나무집안에서 벌벌 떨며 몸을 숨겼어요.
아이는 거인이 준 행복을 잃고싶지 않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