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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 후 담임선생님이 하신 말씀

창ㅅ |2014.04.26 09:14
조회 13,099 |추천 46
최근 너무 안타까운 사고에 나라 전체가 우울증에 빠졌다고 할 정도인 만큼 선생님도 요즘 너무 슬픈데
그와 동시에 너희에게 너무 고맙다
아무일 없이 아무탈 없이 자라줘서 고맙다
너희일 마냥 아니 어쩌면 너희일보다 더 큰일인마냥 슬퍼하며 이렇다 저렇다 열을 내고 화내하고 억울해하는 모습조차도 너무나 고맙다
요즘은 그냥 하루하루 너희가 무사하다는 것 만으로도 사고의 슬픔속에서도 조금의 안도를 느낀다

많은걸 바라지 않지만
선생님 마음은 그래

너희같이 착하고 밝고 옳은말을 하는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무시받지 않고 피해보지 않고
오히려 너희가 이 물든 사회를 바꿔줬으면 하는..그런 마음이야

너희 존재 자체가 우리 선생님들에겐, 아니 어른들에겐 그래도 위로가 된단다
그리고 그런 너희는 물들지 말았으면 해






저희 담임선생님이 최근에 하신 말씀,
너무나 인상적이여서 똑똑히 기억해요

이미 더러운 치부를 한없이 들어낸 우리 정부와 사회
그 속에서 더렵혀지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꿔주길 바라는,
선생님의 마음

어른들이 사고 후 많이들 하시는 말씀이
미안하다, 어른들이 미안해..

정말 고개숙여 사과해야할 사람들은 묵묵부답인데
이 나라의 평범한 어른들이 진심으로 사과를 하시는 모습.

그래도 그 모습을 보면
그래도 이런 어른분들이 계셔서 이나라가 나름 돌아가는구나..싶네요

수많은 생명들이 떠나며 밝혀준 우라나라의 모순들,
그 생명들을 위해서라도 아니 그 생명들은 위해서 잘못한 그들에게 제대로 된 처벌이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인데
잘잘못을 따져야할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마음같아선 인증샷찍은 정치인 새끼랑 그외 많은 미친놈들 그 한명한명 하나하나 모두다 싸잡아 대가를 치루게 히교 싶은데
그 보다더 큰 잘못을 한 사람들도 제대로된 처벌을 받을까 말까 하는 이 나라 때문에

정말 속터지고 억울하고 답답하네요
정말 진심으로 잘못한자들이 정당한 대가를 치루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사망자분들께 진심으로 삼가 명복을 빕니다

시간이 지나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이 참사를 잊지 않을거에요




그리고 혹시나 위의 선생님의 말씀은 니들일이 아니라 남일이라서 다행이야 이런식의 말이 절대로 아닙니다
누구보다 이 사고를 슬퍼하시는 분이에요
그저 너희라도 온전히 있으니 다행이다 하시는 마음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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