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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차이 남친과 결혼..?

23여자 |2014.04.26 15:32
조회 13,705 |추천 1

안녕하세요 시골 군단위에 사는 23살 직장인 여자입니다

 

아는 언니에게 소개를 받고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근데 나이차이가...무려 13살 차이가 나더라고요

 

처음에 소개를 받고 카톡만 주고받다가 소개해준 언니가 제 선물을 사서 오빠에게 줬더라구요 

 

전해달라 그러면서..

 

그래서 연락하고 몇일 안되서 그 선물 받는다는 명목으로 만나고 하다가

 

어느순간 서로 호감이 생기고 사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오빠 나이가 나이인 만큼 결혼이야기가 나오는데

 

저는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거 찬성하는 입장이거든요

 

빨리 결혼해서 안정적인 기반을 잡고 25살이나 27살쯤 아이낳아서 키우고

 

노후를 준비하는...?

 

(오빠에게 아이문제를 물어보니 늦게 낳아도 상관없고 결혼 후에도 직장을 계속 다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이미 큰형과 둘째형에게 아들,딸 두명씩 있으니 부모님도 손자욕심 없으시다고..)

 

그런데 다른사람들을 만나면서 결혼이야기가 나온적이 있었는데... 그사람과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니까

 

결혼은 아닌것같아서 강하게 거절하고 나서 헤어진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만큼은 이사람과 결혼해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서로 다른 지역이지만 개인 차로 15분 거리에 둘 다 차도 있고

 

오빠네 부모님도 얼른 결혼하길 바라시는것 같고...

 

막내아들이지만 나이가 나이인지 생각하는것도 깊은것 같고.. 

 

근데 딱 하나 생각해 보게 되는게 제가 알기로는 오빠가 군청 기능직이거든요

 

오빠가 저에게 수입도 안 가르쳐주고.. 처음 취직했을때 적금들어 돈모아서 차를 사고..

 

그 이후에 돈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전혀 안 가르쳐주고 있고요..

 

그리고 제가 외동딸이라 엄마와 단 둘이 살다보니 결혼하고 나서 

 

저희집 지붕을 떼어내고 옥상을 만들어 개조해서

(단층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둘만 사는집이라 평수가 넓진 않아요) 

 

옥상위에 원룸식으로 방 하나,화장실 하나 만들어 살자 하더라고요

 

1층엔 저희 어머니가 살고 2층에 우리가 살고)

 

그 안에 혼수품들은 제가 저희집에서 쓰던 가전들 거의 그대로 쓰고....

 

저희 집에 고치거나 새로 사야할 물건들은 오빠가 해준다고 하고(세탁기..싱크대수리등등..)

 

솔직히 저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엄마가 몸이 안좋으셔서 제가 집안꾸려나가고 적금하고,.... 이러다보니

 

모은돈이 천만원밖에 없어서... 혼수비용 안들어가서 좋긴 한데...

 

뭔가 뒤가 구린기분이 드네요....

 

합리적이긴 한데...뭔가 좀.....똥싸고 난 후 안닦은 기분이랄까.....

 

이건 어떤 감정일까요...

추천수1
반대수28
베플ㅇㅇ|2014.04.26 18:36
편부모가정을 비하하는 건 아니니 오해하지 말고 읽어주세요. 아버지가 안 계신 가정의 딸들이 특히 나이 많은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건, 남자를 온전하게 남자로서, 나와 일생을 함께 걸어갈 동등한 입장의 반려자로 보기보다, 아버지에게 받지 못한 보호와 배려, 사랑을 줄 대상으로 보고 기대고 의지하고 싶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습게도,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여자를 만나는 남자들은 여자의 그런 기대심리와는 정반대로 정신연령이 어린 남자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문제죠. 그 나이에 맞게 성숙한 남자라면 자신에게 맞는 성숙한 여성을 만났겠죠. 어린 여자하고 맞는다는 건 뒤집어 말하면 그 나이 먹고도 어린 여자하고나 맞을 정도의 수준 밖에 안 된다는 거거든요. 정신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말이죠. 나이차가 있으니 어린 여자 입장에서 보면 그 남자가 뭔가 어른스럽고 성숙해보이고 아버지처럼 듬직해보이겠지만, 그건 자기 자신의 기대심리가 만들어낸 허상이라는 걸 아셔야 해요. 남자에게 아버지의 모습을 기대하지 말고, 온전하게 남자와 여자로서 사랑할 수 있는가를 보세요. 남편은 내 보호자인 동시에 내가 보호해줄 사람이라는 것, 어느 한쪽에 기대고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동등하게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의지하며 살아가야 할 사람이라는 것, 나이가 많으면 은퇴시기도 빠른 만큼, 자녀양육을 위해서라도 그 나이차이를 커버할 수 있는 경제력도 갖추어야 한다는 것, 솔직하지 못한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하면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베플ㅋㅋ|2014.04.26 19:09
소개해준 아는 언니 머리채를 잡아주고 싶네요. 나이는 많지, 모은 돈은 쥐뿔도 없고 벌이도 시원찮고...어쩌면 빚이있을지도...생각해주는 척 처가살이를 제안했지만 사실은 돈이 없는 것 같은데...저런 놈 소개해준 언니라는 사람이 님한테 무슨 억하심정이 있는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돕니다. 결혼은 무슨. 연애는 몰라도 결혼은 미친짓이죠. 이럴때 생각나는게, 아~이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여자를 꼬시려고 하는 구나...하는 겁니다.
베플ㅇㅇ|2014.04.26 15:43
월급 공개 안하는거 보니 월급 적고 모아 놓은돈 없고.... 맞벌이 하지는거 보니 나이 어린 순진한 여자 꼬셔서 등에 빨대 꼽고 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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