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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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6 22:22
조회 281 |추천 0
안녕하세요. 제가 제대로된 연애를 해본적이 없어서 고민이 너무 많아서 이곳에조언글을 올려요.. 글 도중 많이 부족한 점이 보여도 넘겨가며 읽어주세요 ㅜㅜ
지금 대학교에 다니며 CC중인 평범한 여대생 입니다.남자친구와는 사귄지 200일이 넘어가구요.제 남자친구와의 나이차이는..음 꽤 많습니다. 주변에서는 어떤 시선으로 보일지는 모르지만7살 차이정도 나요. 저에게는 나이 터울이 많은 오빠가 있는 터라, 그 나이차이에 대해서는큰 고민을 해본적은 없습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학번차이가 많이 납니다. 동기, 선배, 후배들 모두 신망이 두텁고 사람좋다고소문난 사람입니다. 저는 그와는 조금 다르게, 조용하고 가장 친한 몇몇 친구만 있을뿐많은 사람들과는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내성적이라고 해야할까요)그리고 저희는 지금 사귀는 사실을 속이고 있는 중이구요.
그와 저는 지금 알고지낸지 이년정도 되어가구요. 사귀기 전부터 많이 친했습니다.내성적이고 낯을 많이 가리는 저를 잘 챙겨주기도 하고, 같은 관심사에 이야기도 많이 하게 되고술을 싫어하는 편이 아니라 술자리도 많이 가졌구요.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됩니다.그는 1년정도 사귀었던 (지금은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저의 선배이기도 하구요.친하지는 않지만 밝고 티없던 분이시라 저도 몇번 뵙고 이야기도 했죠.
하지만 그 둘 (지금의 남친과 구여친분)의 사이가 힘들어지면서 지금의 남자친구는 저에게고민상담도 하는 편이었고, 편해지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하지만 이렇게 친하다보니 구여친분은 제가 많이 신경쓰이셨나봐요. 저는 저 나름대로는 그걸 알아차린 순간부터 지금의 남자친구와 거리를 두기도 하고, 술자리도 다른 분들과 함께가 아니면잘 가지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얼마후 그 둘이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저는 사실 그 남자친구분을 일년정도 짝사랑 하고 있었습니다. 학교에 입학했을 때부터 쭉 눈에 밟히더라구요. 하지만 여자친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접게 되었고, 이성적인 마음 보다는 그저 사람으로 알고지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져서 친해졌던 거구요.제가 그 사람을 원래부터 좋아하고 있었는지는 그사람을 포함해서 친한 동기들도 모를정도로거의 아는사람이 없었구요.
헤어지고 심란해 하는 그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구여자친구와 과 내에서는 교수님들도 아실만큼 유명했던 커플이라 지금의 여자친구인 저는 무척 부담스러웠지만. 그를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별로 걱정을 하지않았습니다.
이미 눈치채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 반대로 어불성설 이상한 소문을 말하고 다니는 분들도 계시구요.저는 이제 그 커플은 헤어진지도 꽤 되었고, 바람을 피우면서 저를 만난것도 아니고 떳떳합니다.그렇기에 이제는 어느정도 오픈하고 만나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남친의 말로는 소문이 이상하게 돈다는 식으로 저에게 더 피해가 갈까 무섭다는 말을 하며 아무에게도 오픈하지 않고 저를 꽁꽁숨겨둡니다.
전 그사실이 너무 힘이 듭니다. 물론 대학교 같은 과 내에서의 CC의 소문이라니 항상 들어왔던 것이고 걱정도 되는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꾸 그사람에게 미련가지고 접근하는 구 여자친구나.그 구 여자친구에게 뭔가 미안한 것이 있었는지 잘 쳐내지 못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오만가지 생각이 다들기도 하고.
아직도 저 둘이 사귀고 있는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하고, 저는 마치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게 됩니다. 사실 지금의 여자친구는 저인데 말이죠.
1. 소문을 들어 저와의 관계를 자꾸 숨기려 하는 남자친구의 속사정과 구여자친구를 잘 쳐내지 못하는 그의 마음은 도대체 뭘까요..
제가 너무 속좁게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이 문제를 어떻게 하면 제 마음이 조금 편해질까요.벌써 저런 문제로 몇번 크고 작게 다퉜는데..더이상은 같은 문제로 다투고 싶지 않네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