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엔 텅 빈 교실이 보인다.
저녁노을이 지고 있는 교실 안은 다홍빛으로 물들었다.
커튼이 펄럭이는 것을 바라보던 나는 내 옆자리에 엎드려
곤히 잠들어 있는 너에게로 시선을 고정시킨다.
나른한 공기의 흐름이 나를 잠으로 밀어 넣는다. 네 옆에 엎드려 얼굴을 가리고 있는 머리카락을 조심스럽게 뒤로 넘기고 나는 괜히 멋쩍어지는 기분에 작게 웃는다.
겁나 아련하지않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장면이 딱 상상ㄱ되.. 교실에 노을들어오고 다홍빛되는거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