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5살 남자입니다.
눈팅을 항상 하다 예전에 글 도 한번 올렸었는데요. 그 때 조언을 많이 받아서 이번에도 짧게나마 글로 조언을 주하고 싶어 올립니다.
저에겐 3살어린 22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현재 사귄지는 200일 가까지 되가구요. 그동안 초반에 사귈때는 잘 모르고 단점도 장점으로 보였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다 보니 조금씩 단점이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요즈음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긴 한데 제가 어떤 말을 하는 도중에 가끔씩 말을 끊고 자기 할말을 하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학교 수강신청 얘기를 하고 있으면 얘기를 듣다가 갑자기 새로생긴 음식점을 보고 "우와 새로 생겼네" 하고 말을 끊습니다. 그러면 그냥 그 음식점에 대해서 새롭게 대화를 해나가면 되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맥을 끊습니다. 솔직히 저도 200일 가까이 될동안 이 문제로 한번 얘기 했습니다.
하지만 몇번 말을해도 안들어서 어제 밥을 먹고 나오는데 얘기했습니다. "너가 이런식으로 대화의 맥을 끊으면 나도 기분이 안좋다". 그런데 갑자기 화를 내는 겁니다. 저도 조금 어이가 없어서 보통은 언성이 높아지면 져주는 스타일인데도 어제는 할말을 다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씩씩 거리는 겁니다.
사실 제가 판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 부분 부턴데요.저는 상대방이 저의 잘못이나 아쉬운 부분을 지적하면 일단 포용하고 보는 스타일이고 내가 무슨잘못이 있나 돌아보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제가 어떤 지적을 하면 그거에 대해서 일단 반발부터 하고 자기의 잘못은 바라보지 않고 무조건 자신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제 길을 걸으면서 "그럼 너가 항상 맞다고 생각하니? 예를 들어서 어른들이 딱 봐도 무언가 잘못된것을 가지고 지적을 하면 그래도 기분이 나쁘니?" 라고 물어봤습니다. 물론 기분이 나쁠수 있다는 것 까지는 이해를 합니다. 당연히 지적을 하면 기분이 나쁘겠지요. 근데 여자친구는 누군가 자기 잘못을 들추거나 지적하는게 죽기보다 싫답니다. 그래서 제가 옳다는것을 알면서도 그게 짜증이나고 분해서 참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런면 말고는 정말 흠잡을데 없이 좋은 여자친구인데 살짝은 저랑 안맞는 성격이 보이는것 같아 고민입니다. 승부욕이 강해서 그런것 같은데 장점이라면 장점일수도 있겠죠 - 공부도 잘하고 자기가 하려는일을 열심히 잘하니까요. 근데 제 생각은 다른사람의 지적이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발전이 없을것 같아서요.
혹시 제 여자친구처럼 승부욕이 강한분이 계시다면 제가 어떤식으로 접근해야 서로 기분이 안상할수 있을까요? 고쳐지긴 할까요?
결혼을 일찍하고 싶은 생각에 지금 여자친구와 오래사귀고 싶지만 객관적인 평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