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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다릴 때!!!! (특히, 일부 여자들)

ㅇㅇ |2014.04.28 11:54
조회 3,123 |추천 5

안녕하세요. 안양사는 23살 직장인입니다.

오늘 월요일 아침부터 비오고 다들 기분 꿀꿀하시죠..

저도 오늘 아침일 겪고나서 더 꿀꿀하고 화나고 어이없고 하네요.

그렇게 큰일이 아니라 어디다 말하기도 좀 그래서 그냥 화 좀 식힐 겸 올립니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틀려도 이해부탁드릴게요ㅜㅜ..

 

저는 8시반 출근이라 버스탈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평소보다 그냥 5-10분 빨리 나간거라

택시가 안 오면 그냥 지각인 셈이죠.

 

기다리는 분이 아무도 없길래 먼저 서 있었어요.

 

(아파트 단지 입구 오른편에 사람이 없으면 택시가 차 세워두고 대기타는 곳이라

정확한 택시 대기순서는 없지만

택시를 기다리면 대부분 줄이 만들어져서 동네분들이면 다 거기서서 기다리십니다.

그냥 암묵적인 약속같은거? 거기서 20년 가까이 살면서 여태 그렇게 해왔고,

동네 분들도 그렇게 합니다.

 

그리고 굳이 동네 사람 아니더라도, 어디 살든 그런 매너 정도는 지키지 않나요?..)

 

 

그러고 서 있는 데 비가 오니까 택시가 이미 사람을 태우고 있어서

평소엔 잘 잡히는 게 잡히지도 않더군요. 시간은 가고 속은 타고..

그 순간 저 멀리서 어떤 여자분이 달려오더라구요.

 

 

그래서 아 저 분도 늦었나부다. . 이러고 기다리던거 기다리는데,

택시오는 방향 쪽으로 제 옆에 서더군요..  ㅋㅋ..

택시기사분들 눈엔 제가 가려졌겠죠 .. 제가 새치기하는 걸로 보일수도 있는 그런 방향..

 

순간 어이가 없었습니다.

택시 기다리는 거 뻔히 보일텐데  자기가 제일 급한것마냥

늦었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발 동동구르는데 

설마 내가 생각하는 그런 매너없는 짓은 안하겠지ㅠㅠ....

 

이생각을 하면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저보고 어디로 가녜요. 그래서 ooo로 간다고 했더니 아.. 이러고 다시 기다리더군요.

자기가 가는 방향이면 같이 타려했나보죠.

아니라니까 몇분 뒤 그렇게 매너없이 굴었던거였고..

 

 

아무튼 기다리는데

뒤늦게 또 학생으로 보이는 통통한 여자분이 우리 뒤에 어중간하게 서더군요.

마침 뒤쪽, 아파트 단지내에서 나오는 택시가 나왔는데,

재빨리 그거 타시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옆에 서계시던 여자분이랑

벙쪄서 쳐다봤습니다.

암튼 그 학생이 그렇게 떠났습니다.

 

그럼 아셔야지요.. 그 여자분, 그런거보고 스스로도 기분 나빴으면

자기가 하는 행동도 매너있는 행동이 아니란걸요

 

한참을 빗속에서 기다리니 택시 한 대가 오더라구요.

그 분. . 아니나 다를까.. 역시 타더군요.  얼른 타면서 하는 말이

 

 

" 저 오늘 처음이라, 먼저 탈게요" ?

" 저 오늘 면접이라, 먼저 탈게요" ?..

 

 

비오는 소리에 제대로 못 들었는데

정확히 둘 중 하나였습니다.. 제 기억엔 처음 출근한다고 한 게 더 확실한거같구요.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타면서 했다는 건,

자기도 이게 매너있는 짓이 아니고, 양심이 찔리니까 한 거 아닌가요?

그렇게 말함으로써 자기가 그렇게 한 행동을 합리화시킨 거잖아요..

 

만약 그 분이 이사왔다해도 택시 기다리는 장소까지 알아서 찾아온거면

그 정도 암묵적인 약속을 모를 리 없을 거라 생각해요.

상습범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러니 그렇게 뻔뻔하게 굴죠..

 

정말 얄밉더라구요!! 물론 앞서서 낼름 택시 탄 여자분도요!!

 

 

택시기다리며 줄 서는 거 , 법으로 정해진 거 아니예요.

새치기 했다고 감옥가는 거 아니구요.

 

근데 아침시간에 급해서 일찍 나온 저는 뭐가 되나요..

 

만약 아까 그 분들이라면 이런 대답 했을 수도 있을 거라 봐요.

"먼저 타는 사람이 임자죠!!"

그런 행동을 했다면 충분히 이런 뻔뻔한 말 하고도 남아요..

 

근데 저는 법으로만 세상 돌아가는 거 아니고, 서로 간에 매너, 예의 지키니까

흐름대로 돌아가는 거라 생각하는데..

 

그리고 처음 출근하시는 거면 더 넉넉히 나오셨어야지요.

그건 제 잘못이 아니잖아요. 근데 제가, 그것도 처음보는 사람이

자기 사정까지 이해해줘야 하나요?

 

아침 시간 다 급한거예요. 무거운 약속, 가벼운 약속 없고,

중요한 사람, 안 중요한 사람 없어요.

자기 인생 자기가 제일 중요한 거 알고, 저도 제 출근이 제일 중요해요..

 

매너따위 없고 거의 일방적으로 핑계를 통보하다시피 자기 할 말만 딱 해버리고

가버리면 끝나는건지요?.. 지각은 면했다라는 마음에 좀 편해졌나요?

 

앞서서 낼름 타버린 그 학생분은 지금은 기억도 안나요.

얌체같은건 당연한거고, 둘이 비교해봤자 도토리 키재기인데,

뒤에 있던 학생이야,, 뭐, 제가 택시 오는 방향을 여러 곳을 지켜본게 아니라

한 곳만 보고 있었으니 몰랐다 치는데..

 

 

근데 줄 서지도 않고, 차 오니까 낼름 그 말하고 가버린

분홍색 스키니에 베이지색 버버리 입으신 분.

 

저는 그 쪽이 더 얄밉네요.

옷만 곱게 입으시면 뭐하나요. 개념이 그 모양인데..

 

 

 

한번보고 말 사이라 그런건가요?

 

아님 제가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있으니 이해해준거라 생각한건가요?

사람이 생각이 있으면 당연히 순서를 지킬 줄 알고 가만히 있던거지,

그렇게 개념이 없을 줄 알았으면 그렇게 설마설마.. 하면서 있지도 않았을텐데..

 

 

그리고 사람이란게

언제 어디서 만날 지 모르는 거잖아요

월요일이라 기분도 안 좋은 데,

비오고, 새치기 연달아 2번 당하고 지각까지 하니 기분이 저 아래까지 떨어지네요.

 

제발 여자분들 여우처럼 그러지 마세요.

여자는 여우처럼 살라고들 하지만 그건 여우가 아니라 그냥 개념없는 년!이예요..

여자분만 겨냥하는 게 아니예요. 남자분들도 그런 사람 많겠죠.

이 글 쓰는 저 또한 여자지만

대부분 여자분들이 밀치고, 새치기하고 .. 제가 여태 겪은 바

다 여자들뿐이어서 그런건지 안 좋은 편견만 갖게 되네요.

 

아무튼 말씀하신 대로 정말 출근을 처음 하시는 건지

친구 약속에 늦은건지 모르겠지만

살면서 한 번 쯤 똑같이 겪길 바래요.

 

별 거 아닌 일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 별 거 아닌 일에 삔또 상해서

한 주 시작을 엉망인 기분으로 시작해봐야 알겠죠.

 

기분 안 좋네요.

빨리 풀도록 해야죠.

오전이 지나가네요. 월요일 화이팅입니다. 하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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