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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가져왔엉 이번거는 좀 길당.....ㅜㅜ

지루하면 여섯번째 단락부터 읽엉~



내가 그 때 사겼던 남친을 정말 엄청 좋아했는데
왜냐면 내가 아빠랑만 살고 있고 외동딸인데 아빠도 출장을 많이 가셔서 진짜 일주일에 이주이상은 혼자 있었어

그때 사겼던 남친이 내 엄마아빠오빠남친 역할 다 해줫었거든~ 그 오빠 사귀기전에는 사귀어도 사귀는 느낌도 안들고 그랬는데 정말 너무 행복하고 좋고 처음으로 설레여보고 그랬어~

근데 오래가진 못하고 4개월정도 만나다가 헤어졌어
그 4개월동안 현남친이랑 거의 연락 안하고ㅎㅎ

헤어지고나서 진짜 너무 힘든고야
어릴때인대도 너무 힘들고 밥도 못먹겠고 근데 티는 못내겠고.. 그 오빠랑 나랑 헤어졌다는 소문 학교에 돌고부터
내가 고백을 엄청 받았어..(미안해.. 이부분은 믿지않아도 좋아..... 중딩땐.. 이뻐서 고백받는거 아니잖아.. 미안해.. 정말)

근데 거절을 못하겠는거야
그오빠가 나 거절했을때 내가 너무 힘들었으니까
그래서 그냥 고백 받는 족족 다 받아줬는데
내가 연락도 안하고 따로 만나지도 않고 쉬는시간에 반애들이랑만 있고 그러니까 다들 떨어져나갔어
나 소문도 엄청 안좋게 나고..


내가 그 때부터 통금도 안지키고(출장가신 아빠가 전화 왜 안받았냐하면 그냥 잤다하고 아빠 출장안간날엔 새벽탈출하고) 엄청 그러면서 놀았오.. 아빠가 독서실 한달 끊어준거 하루도 안가고 독서실 핑계대면서 새벽까지 놀고


현남친 친구들이랑 새벽탈출해서 엄청 놀고
근데 현남친이가 원래 같이 안놀았는데
기말고사때 집데려다준다해서 억지로 12시까지 집 들어가고 그랬거든? 근데 또 새벽탈출...
그거 알았는지 시험 얼마 안남은 날에
현남친이가 집데려다주고나서
내방에 창문이 있는데 다 닫고 있으면 사람 실루엣만 보이는~ 창문에 누가 자꾸 왓다갔다 거리는거야..
무서워서 창문 살짝 여니까 현남친이 인거야
남친이가 눈치채서 나랑 눈마주쳤는데

새벽탈출 어림도 없어요 얼른 자요

이래서 웃음만 나더라 너무 귀엽구
그렇게 창문 사이에 두고 두시간 넘게 대화했었어ㅎㅎ


현남친이가 같이 등교하면 안되냐고 조심스럽게 묻길래
현남친이 집 어딘지도 모르면서 알았다하고 나 나가는 시간에 맞춰서 항상 아파트 앞에서 서있었어(현남친이는 학교 5분거리 9단지.. 나는 20분거리 1단지..)

근데 점점 끝으로 갈수록 내가 이제 곧 졸업이라는 생각에 나태해져서 자꾸 늦잠자니까 아예 나 일어날 시간에 맞춰서 우리집 문두들이고 나 깨워줫어ㅎㅎ

아빠있는날에도~ 아빠 없는날엔 이도 닦아주고 머리도 감겨주고 그랬어ㅋㅋㅋ 원래 아침에 샤워했는데 현남친이때문에 자기전에 샤워하고 자궁.....ㅎㅎㅎ




느려서 답답하고 재미없움 말해줘 사귀게 된 계기로 걍 건너 뛸게~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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