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 때 살던 동네가 경기도라서 비평준화였어
근데 나는 그냥 면접봐서 정산고 들어감!
현남친이가 정말 시도때도없이 연락하고 그랬는데
난.. ..나쁜년이였나봐.. 그냥 그 땐 정말 동생으로만 보고 정산고 가서 남자친구 또 사귀고 그랬어
그러구나서 고1후반쯤 서울로 이사를 갔엉
집이 너무 멀어서 전학도 가게 됐는데
내가 동네 친구 없어서 피자먹고 싶은데 못먹는다
뭐 먹고싶은데 못먹는다 이렇게 말했었는데
현남친이가 2시간후에 누나 집 강변역 근처랬죠? 나 지금 강변역이에요 이러는거야..
그래서 가서 밥먹고..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왔어
주말엔 무조건 오고~
내가 여고에 있으면서 아무도 안사귀고(못사귄거지..)
현남친이는 고1되고나서부터 주말에만 오고 그랬는데
내가 나중인 막 주에 두번마져도 잘 안만났어
걍 띵가띵가 놀면서 살이 47에서 71까지 쪗어
그래서 더 만나기가 싫어지는거야...내 모습이 너무 창피하고..
그래서 온다하면 바쁘다그러면서 다 피했는데
학교 끝나고 나오는데 교문앞에 현남친이가 서있는거야
나 진짜 너무 깜짝놀라고 챙피해서 다시 몰래 들어가려고 했는데 나보고서 누나! 이러고..
내가 멈춰서 너 왜왔냐고 다른곳으로 우선 가자고 했는데
웃으면서 알았다고 근데 누나 왜이렇게 통통해졌냐해서
너무 챙피했는데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곳 주택단지 놀이터에서 계속 나보면서 실실 웃는거야
내가 진짜 욱해져서 웃지말라고 갈거라고 짜증냈는데
아 나 처음으로 학교 땡땡이쳐봤어요 누나 보고싶어서
이래서 또 가진 못하고 있었는데
아 진짜 기분 좋다 너무 좋다 계속 이래서
왜 좋냐고 물어봤더니
누나 살 좀 더 찌면 안되요? 지금도 너무 이쁘긴한데
내가 그래도 맘이 좀 놓일거같아.. 한 십키로만 더 쪄요 누나 네? 네??
이러는거야.. 첨엔 놀리는건가 싶다가도 은근 기분 좋아지고.. 그러면서 주에 2번에서 한번씩 다시만났어~
만나면 울집에서 같이 공부하고ㅎㅎㅎㅎ
나는 다이어트해서 원래 몸무게는 아니구 55까지 빼구
빼니까 또 엄청 싫어해서 나 여고라고 안심시켜주고..
사귀지도 않았는데 사귀는것처럼ㅎㅎ
그렇게 지내다가 나 대학교 붙으니까 엄청 불안해하고 살 찌라고 먹을거 엄청 사다주고ㅎㅎㅎㅎㅎ....
음 내가 빠른 93년생이여서 성년의 날이 나는 2학년때였어~ 그 날 고백받았어ㅎㅎㅎㅎㅎ
술 엄청 취해서 집 왔는데 아빠랑 현남친이랑 대화하고 있는거야 내가 놀라서 아 왔냐고 하고 남친이가 피곤해보인다고 자라고 그래서 알았다했는데
울아빠가 차 끊겼으니까 자고가라했는데 근처에 친척집 있다고 가보겠다고 해서 ㅃㅃ2하고 내 방 들어왔는데
초콜릿이랑 요플레랑 빙그레 바나나우유랑 꽃다발이랑 편지가 있는거야
나 향수 안좋아하니까 향수는 패스했다고..
그러면서 마지막 줄에
나 진짜 오랫동안 누나 좋아했는데
키스는 누나가 나한테 선물로 주면 안되요? 주면 안되나...?
나 누나 많이 좋아하는데 누나 하교길에 원더걸스 춤 춤날부터
나 기다려야지~기다릴거에요
뭐 이런 내용.....
그러고나서 다음에 만났을때 내가 그냥 평소처럼 대했더니 엄청 서운해하더라구.. 근데 나는 그 중3때 사겼던 오빠때문에 못사귀겠는거야
현남친이는 나한테 정말 소즁한데 다른 사람들처럼 쉽게 깨지고 질리고 그럴까바.. 내가 솔직하게 말했더니
상관없어요 내가 지금까지 누나 남자친구들 몇 명을 봤는데 나 진짜 상관없어요
이래서 알았다하규 그날부터..1일 됐었어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