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지난 여아엄마입니다.
밤에 잠을 자려하니 도저히 잠이 오질않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내용도 길고 폰이라 띄어쓰기가 힘듭니다 ㅠㅠ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일렬주차한 덕분에(?) 하루종일 입맛도 없고 정신이 나간 사람같네요..
사건은 일요일에 친정에 다녀와서 시작되었네요.
일욜밤 11시쯤 집에 도착을 하였고 주차를 할 곳을 둘러보니 없더군요(아파트)
참고로 저희 아파트 주차장은 조금만 시간이 늦어도 주차할 데가 없고 어디 주차금지 기둥에 세워만 놔도 아침에 보면 노란 경고딱지가 붙어 있어 있는지라 어딜 세워야 할지 난감했어요.
게다가 이사온지 한달도 채 안되어서 더더욱요..
그러다 딸아이도 잠들었고 해서 얼른 눕혀야겠다는 생각에 신랑보고 주차하고 오라고 하고 전 먼저 딸아이를 안고 내렸는데 신랑이 주차동을 한바퀴 돌아보더니 안되겠는지 일렬주차를 하고 오더라구요..
제가 어디에 주차했냐하니 신랑이 일렬주차한 차량이 많아서 그냥 자기도 일렬했다면서 중립으로 해놨으니 걱정말라더군요..
전 그래도 우리 차가 왔다갔다 움직이는거 싫으니 제가 그럼 낼 아침 출근할때 차를 빼서 주차 다시 해놓고 가라 일러뒀는데..
담날 월욜아침 8시 50분경 공동현관벨이 울려 딸아이깰까 얼른 나가 받으니 차를 빼라 하더군요..
그래서 신랑 아침에 바빠서 그냥 갔나부다하고 (평일엔 대중교통 이용하여 출퇴근해여) 일단 딸아이 혼자 두는게 불안했지만 얼른 빼줘야겠다 싶어서 후딱 내려갔더니 ㅡㅡ
어떤 여자분이 절 보자마자 미친거 아니냐면서 소리를 빽 지르시더라구여 ;;
일단 죄송하다고 사과드리는데 왜 여기다 세웠냐면서 자기 15분 늦은거 어케 책임 질거냐고 따지더라구여;;
그래서 제가 상황이 어제 주차할 데가 없어서 여기다 일렬 했고 신랑이 차를 주차를 해서 미처 몰랐다 죄송하다 연신 사과를 드렸는데 분이 안풀리셨는지 계속 소리지르시고 왜 전화번호은 없냐고 하시더라구여 ;;
제가 있다고 하면서 보니 그 전번 부착스티커가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디 접착력이 떨어져있었는데 그거에 더 화가 나신듯해서 일단 또 죄송하다 하니 옆에 경비아저씨분이 일단 차 빼주라시길래 얼른 차 문을 여는데 그 여자분이 아 진짜 열받는다면서 제 차 앞 범퍼를 발로 차시더라구요 ㅡㅡ
그래도 차부터 빼주라고 경비아저씨가 말씀하시길래 일단 차 운전석에 앉으니 기어가 중립에 있는거에여 ㅡㅡ
그거 보니 너무 억울해서 경비아저씨한테 보라고 기어 중립이라고 보여드렸더니 글게여?? 근데 왜 안밀렸지? 하시는 거에요.. 그 말 하는 사이 그 여자분은 차 타서 가시고 저는 그 상태로 서서 눈물이 계속 나와 뭐라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일단 딸아이 혼자있을거 생각하니 얼른 집에 들어가야겠다싶어서 올라오면서 생각해보니 그 전화번호가 안보였더라도 저희 아파트 주차스티커는 제대로 부착도 되어있고 거기에 동호수도 나와있는데 왜 연락못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거에여..
아까 그 경비아저씨도 추후에 자초지종을 물으니 그 여자분이 관리실에 연락도 안했고 경비실에도 연락안했었답니다 우연히 순찰돌다가 그분을 보게 되서 주차스티커보고 연락을 해주셨다는 거에요..
이런 사실을 신랑한테 전화로 이야길 하니 신랑이 일단 일렬주차를 했고 불편을 줘서 미안하지만 그렇다고 차를 왜 발로 차냐면서 그건 사과받아야 된다고 그러더라구요..
보험사에 전화하여 문의하니 주차금지 구역이 아닌 이상 일렬주차가 가능한 곳이면 차주를 생각해서라면 원래 사이드도 채워놓는게 맞다면서 일렬주차할때 사이드를 풀어놔야 된다는 법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시간이 지나고 진정이 되기 시작하니 아침에 그 여자분이 미친거 아니냐면서 차 창문 깨부실려고 했다고 소리지르던게 생각이 나서 답답하네요..
신랑은 제가 암말 못하고 미안하다 죄송하다 하니 그 여자가 얕잡아보고 더 그랬나 싶다면서 화난다고 게다가 차에 구두신고 발로 찼다니 사과받아야겠다면서 그 여자분 연락처를 알아내어 사과를 받겠다합니다..ㅠㅠ
일이 커지는것같아 저도 당황스럽지만 경찰의 동의를 얻어 씨씨티비를 보니 그 여자분이 한번 밀어보더니 안되겠는지 걍 왔다갔다 하시던데 왜 그 주차스티커는 못보신 걸까요;; 참 혼란스럽네요..
여러분들 같으면 사과 받으시겠어요???
참고로 인터폰받고 바로 내려왔구요 그 여자분이 차 빼려고 한게 8시 35분경이었어요.. 십분동안 왔다갔다하다 경비아저씨가 45분쯤 제게 인터폰주셨고 50분쯤에 차 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