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올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어릴때 남자에 관해서 끔찍한 기억이 있어서. 평생 남자를 좋아할지 몰랐습니다.
이남자가 처음이예요. 너무 좋은사람이라 확신이 없으면 다가가서 잃기싫어요...
언니들 동생들...제발 알려주세요. 제가 다가가도 되는건가요?
미국대학에 다니는 여대생입니다.
저는 뚱뚱해요. 근데 온천이나 수영장같은데 가서 얼굴만 보이거나
옷을 쫌 헐렁하게 잘입고 다니면 번호를 물어보는 사람은 있습니다.
근데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저보다 세상위인 동양인 미국인인데요. 정말 보기드물게 정말 정말 착하고 순수합니다.
근데 이 친절때문에 이아이가 저를 이성으로 좋아하는지 친절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덤벙거리거나 칠칠맞은게 있어서 정말 많이 챙겨줍니다.
여러사건이 있었는데요, 추려보자면.
1. 미국에서 한국소주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한국소주에 대해 말하니까.
자기가 운전해서 사다줌. 캠퍼스에서 멀리사는데 일부러 그거줄려고 30분 운전해서 주말에 제집에 들림.
내가 보답해주고싶다고 하니까, "니가 할수있는게 아니야" 웃으면서 "it doesn't work that way" 라고 하고감. 가기전에 제가 그날 한국인 선배들이랑 술마신다니까
우물쭈물 하면서 몸좀 잘챙겨 라고 하고 떠남.
2. 친구들이랑 같이 여행을 갔는데, 차안에서 3시간동안 둘만 얘기하게 됨. 거기서 깊은 얘기를 나누게 됨.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기 가족이나 과거 얘기를 막함. 평소에 장난 많이 치는데 정말 진지하게 얘기해서 놀라웠음.
3. 속상한 일이 있어서 술을 마구 마심. 너무 많이 취해서 집에간다니까 자기차로 데려다줌. 근데 집앞에서 안내려다주고 (집앞은
도로라 주차를 할수없지만 잠깐 내려줄수는 있음) 집앞 식당에 주차를 하고는 직접 내려서 집까지 데려다줌. 그리고 내가 들어가라고
하니까 내가 집에 들어갈때까지 안들어간다고 함. 그래서 내가 키를 찾는데 키가 없어졌음,... 그래서 내가 친구가 데릴러 온데
하고 구라치고 먼저 보내려고 하니까. 내 핸드폰 뺐어서 문자 확인하고
거짓말 치지마. 이러고 내가 정말 친구랑 연락해서
들어갈때까지 집앞에서 같이 기다려줌.
4. 그아이가 술이 조금 취해서 내가 동아리방에 데려다줌. 그리고 내가 자전거를 가지러 어디간다고 하니까 자기가 굳이 같이 가겠다고 해서
같이감. 자전거 있는곳이 30분 떨어진 곳인데. 그래서 둘이 같이 1시간 왕복 걸어서 자건거를 가져옴. 내가 혼자간다고 하니까
너무 위험해서 안된다고함ㅋㅋ 근데 자전거있는곳도 내가 출발한 곳도 둘다 캠퍼스 (미국내에서 제일 큰 캠퍼스중하나).
5. 자기가 차를 주차해놓은곳에 도착해놓고 그냥 나랑 얘기하면서 내집앞까지옴. 그래서 내가 너 왜 여기까지와? 이러니까 그냥! 이러고 감.
그리고 평소에도 내가 할머니라고 부를정도로 나를 정말 잘챙겨줘요.
나는 솔직히 호감은 있는데, 이애가 나한테 호감이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매너가 끝내주는건지 모르겠어요.
다른 여자애들한테 잘해는 주는데, 이정도까지 잘해주는건 못본거같고...아닌가?
여러분 생각에는 제가 가능성이 있나요?
아니면 그냥 친한 친구로써 잘해주는 건가요?
그냥...친절해서 잘해주는거겠죠?
...저한테 호감이 있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