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1 여자입니다
저랑 한살 차이나는 친한 오빠가 있는데
처음에 만난건 저희 학교동아리에서 나간 대회때였는데
그때 대회전에 그오빠네 동아리가 저희팀 방이랑 같은방에서 준비를 했어서
친해졌었거든요
저한테 정말 잘해주는 오빠에요
제 이상형과는 거리가 멀지만 솔직히 남자로 사겨도 나쁠것같진 않은 느낌이에요
이렇게 써놓으니까 제가 되게 잘난 사람인것 같은데 전 외모도 성격도 성적도 다 평범하고요
암튼 어제 그 오빠가 저희동네 근처에 왔다고 밤에 전화를 해서
저도 요즘 운동 부족할테니까 같이 좀 걷자고 그러길래
알겠다고 츄리닝입고 나가서 동네 한바퀴 쭉 돌고
공원에 앉아서 얘기했는데
같이 밤에 얘기하니까 진솔한 얘기도 많이 나오고
그러다가 분위기에 취해서 뽀뽀를 하게 됐는데
그게 키스가되고.... 그랬거든요
사실 키스보다 더 많이 진한 스킨쉽이 있었는데.. 제가 미친년이죠
아무튼요. 제 첫키스였는데.
첫키스를 그오빠랑 해서 그게 싫다기보다
사귀지도 않는 남자랑 키스를 했다는게 너무 당황스럽고 그래서
제가 이제 그만하자고 그래서 그 근처에서 헤어지고 집에 왔는데요
평소에 유머도 많고 착하고 성실해보여서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제가 좀 힘든일이 있어서 그 오빠랑 톡도 많이 하고 그래서
서로 우리 되게 편해졌다고 말하고 그랬었는데
이 일이 있고나니까 그 오빠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혼란스럽고 그러네요......
그 오빠를 좋아하게된건지 아닌지도 잘모르겠고
괜히 그 오빠를 생각하거나 그 상황을 생각하면 가슴이 막 뛰고
밤에 괜히 설레고
근데 이러다가 예전처럼 그렇지 못할까봐 두렵고
이상하게 싫지는 않았어요...
그 오빠가 사귀자거나 그런 말은 안했는데
이거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해보는게 좋을까요?
언니들 제발 조언좀부탁드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