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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생생한 출산후기 /진통10시간의 기록

스리맘 |2014.05.01 05:04
조회 151,960 |추천 249
우와 !!!'ㅜㅜ
올린지 한참 돼서 기대도 안했는데
톡이 되었다니ㅋㅋㅋㅋㅋㅋ친구가 알려주지 읺앗으면 모를뻔 했네여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후훗

톡된 기념으로 비루한
블로그 라도 오픈하고 가야겠어요
ㅋㅋㅋㅋㅋ


http://m.blog.naver.com/tnqlsl13


http://blog.naver.com/tnqlsl13


재밌게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막상 이렇게 힘들어도
닥치면 다들 이겨내실수 있어요 ~~~
대한민국 엄마들 모두 화이팅 !!

--------------------------------//----------
벌써 6 개월은 된일이지만
기록남기고 싶어서 블로그에
올려둔글 수정해서 올려요 !!

예정일 13.11.07
출산일 13.11.07 /pm 06:57
3.24kg
여아
무통x관장x제모x
자연분만

※스압주의!!!!!

출산예정일까지 아무 소식이 없었음
사실 만삭의 무거운몸에지치기도하고 출산의고통에 대한 두려움보다
뱃속에있는 우리 럭키가 빨리 보고싶은마음이 더 컸음
왜냐면..
예정일한달전 뱃속 아가의 몸무게가 무려 3.5kg 까지 나간다는 의사쌤 말씀때문 ㅠㅠ힘들게 우량아를 낳고 싶지 않았음.
7~8개월부렵부터 급격히 불어나는 나의 몸무게를 보시며 쌤께서는 체중조절하라는 당부의 말을 누누히 하셨음
근데 예정일 한달보름 남겨두기까지 만삭의 몸으로 회사출근까지 한마당에
피곤하고 힘들어서 운동할 기운이 어딨음?
그래서 임신전보다 +15kg 가됨 ...
초조한맘으로 예정일 일주일전
병원진료를 가서 내진을 첨하게됨
다른후기에서 내진에대한 안좋은 내용이 있어 사실 살짝 겁먹엇었는데
아픈건없었음
그치만 수치 ㅠ 치욕 ㅠ
환자의맘으로 경건하게 누워있기가 좀처럼 쉬운일이아니였음
그때 의사쌤게서 "아기가 밑으로 많이 내려와있네요~ 곧있으면 아기낳으러 오시겠어요 ^^ 자궁문은 아직 안열렸어요"
라고 하셨움
그렇게 몇일이지나고 출산예정일하루전날에도 정~~~~말
평소랑너무 다를것없이 아무렇지 않았음
그날도 잠들기전에 설레는맘으로
우리 이러다가 새벽에 진통와서 애낳는거 아니냐고
ㅋㅋㅋㅋ농담까지 하는 여유도 있었음
그리고 담날아침, 출산예정일
아침에 소변이마려워 화장실에가서 속옷을확인한 순~간!
빠알간 피가.. 뜨든
이게바로 이슬이란거구나!
바로 직감하고
"오빠!!!!!!!"하고 기쁘기도하도 놀라기도한 격앙된 목소리로 소리쳤는데
평소에는 열번불러도 안일어 나는 인간이
" 왜왜!!" 폴더접히듯이 누구보다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초스피드하게 일어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 긴장과함께 몰려오는 설렘설렘에 빠져 허우적 허우적 거림ㅋㅋㅋㅋ..
앞으로다가올 엄청난 시련은 감지하지 못한채.................
아침 여덜시쯤 이슬봤는데 진통은 거의 거의없었음
뭐 생리통정도 ?
원래 아기 낳으러 가기전에
오빠랑 최후의 만찬은 꼭 즐겨야한다며 무조건 에이투플러스 한우 먹고가자했었는데
아침부터 소고기를먹을수도 없고
아쉬운맘에 뭐라도 먹자 싶어서
김치볶음밥을 먹음
근데 점점 배가 사알사알 아파오는거임
이슬비추자마자 진통이라니..
진통어플을 다운받아 주기를 제어보니
3분.. 뭐지 ㅠ 왜케 빠르지
병원에 전화하니깐 죽을것같이 아프면 오라고함
주기는 짧은데 죽을것같이 아픈거같지않아서 좀기다릴라는데
통증이 점점시해져 안되겠다싶어
오전10시쯤 병원에감
가는길에도 진통은 계속됨
이때까지도 정말 아파 죽을꺼같고 진통간격도 이렇게짧은데
가자마자 아기나오는거아닌가? 하는 헛된 욕망을 품고있었음
내가 그말로만듣던 신궁인가?(신이내린자궁)하면서
ㅋㅋㅋㅋ
허나 현실은 참담했음
병원에오자마자
담당쌤이 내진을해고는 "1cm 열렸네요 .. 오늘 못낳을수있어요
집에서 조금더 있다 오시는게 좋겟는데요"
하는거임
아니 이게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람
난아파죽을것같은데 오늘안나온다니!!
오늘안나온다니!!! 1센치밖에 안열렸다니!!!!!!!!!!!!!!!!!!!!!!!!
하..제대로 힘빠짐 ㅠ
병원과 우리집의거린 30분정도 거리였고 침대에서 일어나 차를타고 돌아가기엔 배가 너무 아파 입원을 하겠다하고
친정,시댁 부모님께 연락을 드림
그리고 친정엄마가 바로 달려오심
그렇게 친정엄마가오시고 신랑과
진통이 올때마다 양옆에서 맛사지를 해주심
내가 고통스러워 할때마다 엄마는 더 초조 해지셔서 맛사지 해주시는손에 힘이 너무 들어갔나봄
진통할때는 배가 아파서 몰랏는데
허리쪽 맛사지 한부분에 옷이 다쓸려서 까져있엇음 ㅠ 낳고보니 너무 따가웠음 ㅠㅠ
난 진통주기가 일정하지 않은데 굉장히 짧았음
게다가 악령높은 허리진통!!!!!
진짜 형용할수없지만 굳이 형용하자면
허리를 작두로 잘근잘근 잘라내는느낌??
자궁은 누가 밑으로 손을넣어 뽑아내는느낌?
이건뭐 앉지도 못하겠고 서지도 못하겠고, 말그대로 목석처럼 누워 진통함
첨엔 정말 멋모르고 고래고래 악악! 앙칼진 비명을 꾁꾁 질러댐
그리곤 얼마안되서 진통이 심해서그랬는지 먹은거 정말 다~~ 아침에 먹은 김치볶음밥까지 다~~ 게워냄
욱욱하면서 쉬야가 나올정도로
몸에 힘조절도 안되고
휴.. 내몸이 내몸같지 않은느낌?
쉬야 나온것보고 간호사쌤이 양수터진줄...ㅋㅋ
진통이 없을때 살만해서 대화도하고
그런다던데 난 정말 아침에 진통온 그순간부터 3마디이상 말을길게 하지못했음 ㅠ
그러다 중간에 담당쌤오셔서 다시한번 내진을했을땐 3센치..
내진을 진통이오는 타이밍 맞춰서
마구쑤셔 넣으심. 진짜 죽을꺼같음
내가 소리를 너무 질러대니까
"지금이렇게아프시면안되요 ㅠㅠ"하고가셨음
하 호흡이고 나발이고 내가 죽겟는데 으어!!!
그러다가 간호사쌤이
호흡법알려주셔서 그때부터 조금씩 호흡을하기시작했음
비명을참고 호흡을하니까 진통이 나아지는것같으면서도 호흡끝자락에
몸이바들바들떨릴정도로 참기가 힘들어서
참다참다나오는 비명을아심 ?
스-읍-후뜨화아악 !!!!!!!!이런비명.. 진짜 난이쁘게 비명지르고 싶엇는데 ..드라마에서처럼...
근데 뭐이런 짐승같은소리갘ㅋㅋㅋㅋ
조절이안됨ㅋㅋㅋ
다른 출산후기에보면
자궁문열리는 순간과 시간같은걸 다 기록해놓으시던데 다들 그건 어떻게 하신건지 ㅠㅠㅠ
난 진짜 진통온순간부터 반은 정신을 놓고있었던거같움
시계볼겨를도 없고..그래서 시간이 좀빨리간거같음
그리고
중간에 자궁문이 3센치 열렸다고 했을때
간호사쌤께 "저.. 무통주사는없는건가요?" 하고 애원의 눈길을보냈는데
"저희병원은 무통 취급안해요 ㅠㅠ"
단호하신쌤. 단호박을드셨네 흑흑
무통천국 이란걸 나도 누려보고싶었음
그렇게 상심하고선
다시한번내진.. 7센치..
이제드디어 끝이구나싶었음
하지만 이제부터가 죽음에진통의 서막이였음
가족분만실이라 입원실에 가지않고 분만실에 계속진통했는데 옆방에
분만을하러 산모가 온듯했음
담당쌤이 그날 당진이셔서 나한테 마지막 내진을하고 이제부터 힘주기 하라고 말씀하시곤 옆방 산모 아기를 받으러 가셨고
그때부터 고군분투하며 힘주기를 시작했음
힘은 자동으로 들어갔음
오히려 힘주는게 덜아픈거같은느낌?
그래도 정말 허리랑 배랑같이 진통이 와서 하늘이 노오래지고
아프면아플수록 빨리끝내고싶은맘에 더 열심히 힘주기한거같음
그리고 옆방분만실에서 응애~하는 소리가들렸고 약 30분간 뒷처치해주시고
다시 우리 분만실로 쌤이 들어오심
문이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첫눈에난~ 후광이 보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얀거탑이후
의사쌤한테 후광비취긴 또처음
ㅋㅋㅋ그분이 오셨다 !!!
정말 이제 낳는구나싶었음
그냥 환자용침대인줄알았던 침대는 트렌스포머빙의해서
분만침대로 변신하였고
나는 그렇게 쩍벌녀가 되어 힘주시를시작함
확실히 의사쌤이있으니깐 더더욱 열심히하게되긴했는데
응꼬에 수박낀느낌? 그런건없엇음
뭐그냥 아랫배가 아픈느낌이지 뭐가 나오는느낌은없었는데 자꾸 엄마가
똥누는식으로 힘주라며..ㅋㅋㅋㅋ
아파할때마다 내가 대신 낳아주고싶다고 말씀하시면서
똥누는식으로 힘줘야해를 연발.. ㅠㅠㅋㅋ
정말힘들었던건 내진...
일부러 진통이잇을때 내진을하셨는데 1센치 3센치 7신치 이렇게 담당쌤께서 3번하시고
간호사쌤은 따로 내진하지 않으셨음. .
내진이 젤아팠음. 진짜 오작육부까지 쑤셔넣어 찢는거같음 ㅠ
마지막 힘주기할때도 정말 쌤이 거의 꺼내주다싶이 하신거같음
회음부절개 도했는데 그건정말
하나도 느낌도안났고..
힘주기하면서 쌤께서 양수를 직접 터트려 주셨는데
피가 퐈박!! 얼굴이랑 옷에 다튀기셨다함ㅠㅠ 지금생각해보면 너무 너무 죄송하고 감사함..
그렇게 나는 어기여차 힘을주고 있는데
간호사쌤이 이제힘주지마세요!
아기다쳐요!
한뒤로 엄청난 진통이 몰려옴과동시에
거의 꺼내지다싶이 윤슬이가 태어났음
"11월7일 오후 6시 57분"
간호사쌤이 말씀하시며 진정으로 끝이남
아기낳기전엔 출산동영상이나 후기들보면서 눈시울도 많이 붉혔는데 이게 왠걸..
눈물이..앙나...하나도...앙나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그냥 내몸하나 건사하기 힘든상황이라
애기도 눈에안들어오고
옆에서 남편은 수고했다며 울고불고있고 엄마도 울고계시는데..
난뭐.. 제일 무미건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체이탈한마냥
영혼없이 누워 있었음
그와중에 남편은 카메라들고.. 울고있는 아기한테 아이구 혀도 이쁘네..ㅋ라면서 벌써부터 팔불출의 입지를 다지고 있고 ..
쌤이 뒷처리해주실동안 아기를 가슴에 안겨주셔서 태교로 불러주었던
곰세마리를 불러줬더니
너무신기하게 울음을뚝!그쳤음
대견해 우리딸
목욕제개를 하고 젖을 물림
근데 모유는 바로 나오지 않는다는..
심지어 임신과함께 가슴이 불어나면서
유두도 함께 불어 평편유두가 되었다는...
애기가 잘빨지를 못하는거임 ㅠㅠ

내가 유두고자라니!!!!!!!!!!!!!!!
내가 유두고자라니!!!!!!!!!!!!!!!!!!!!!!!!!
ㅋㅋ
그래도 모유수유는여차저차 성공하긴했지만 많은 우여곡절이있었음


10시간여 진통끝에 힘주기 30분정도 해서 윤슬이가 두상찌그러진곳 없이 온전하게 양파같은 두상으로 태어남
비록 짱구머리가 아니여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너무 이뻤음ㅠㅠ
목욕제게를하고 속싸개에 쏘옥싸져서 온순간 그때서야 실감이남
우리아가.. 엄마랑이제 잘해보자.. 하며
그제서야 눈물을 훔치며 청승떨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6개월은된 일이지만
기억안날까봐 걱정했는데
막상 쓸려고 하니 생생하게 다시 떠오르는 이 현실감이란 ㅋㅋㅋㅋㅋ
애기 낳자마자 신랑의 첫마디가
둘째는 못낳겠다고 할정도로
너무 힘들게 낳았음
그래서 더더욱 소중하고 어여쁜
우리딸❤️







신생아때 여리여리하던 모습







떡두꺼비같은 딸래미가된 모습
ㅋㅋㅋㅋㅋ

신생아때 풍겨졌던
이쁨의 아우라는 훼이크 였나봄
지금은 그냥 상 귀요미 ㅎㅎㅎ
추천수249
반대수8
베플덜덜|2014.05.07 10:42
난임신도안햇는데 왜 아랫배에 힘을 주면서 읽엇는가.....ㅋㅋㅋㅋ
베플ㅜㅠ|2014.05.07 11:44
오늘도 글로 아기 한명 더낳았다...
베플연우마밍|2014.05.02 13:23
글이 너무 맛깔나네용ㅎㅎ 유두고자라니!!!!!에서 빵 터졌어요~ 저두 비슷한시기에 출산해서 글읽으며 눈물찔끔했네여ㅎㅎ주책이라능.... 이쁘게 키우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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