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 작년11월 결혼한 26살 여입니다.
여러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하여 글을 쓰게 되네요ㅋ
저는 어린시절부터 담배피는 남자가 너무 싫었습니다.(흡연자분들 욕하진 말아주세요ㅠㅠ)
이유는 아버지가 사업하시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인지 갑자기 뇌졸중이 왔는데 그 아픈 순간까지도 담배는 놓지 않으셨어요.. 그러다 2차 뇌졸중과 심근경색으로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흡연자와는 결혼을 절대 하지않겠다 맘먹었었는데, 제 남편은 흡연자였어요^^; 나이32임.
그래도 연애시절에도 제 앞에서는 절대 피우지않고
그런 약간의 절제력과 본인도 담배를 끊고싶어하는 의사가 있어서 금방 금연할줄알았지요..
근데 오늘 우연히 남편 용돈통장의 체크카드 출금내역을 보는데 2~3일에 한번 꼴로 편의점 2,700원 ㅠㅠㅠ
조금 실망했습니다... 아예 담배를 끊었다 생각하진않았지만 만약 피워도 하루 한두가치만 태우는줄 알았는데ㅜㅠ 구매 주기를 보니 생각보다 많이 피더군요...
근데 집에서는 절대 담배를 보이지도 않고
냄새도 안나고 나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 같아요
저와의 한바탕싸움을 방지하고자 하는거겠죠ㅋ
물론 담배 끊었냐고 물어보면 안핀다고 뻥은 안칩니다.
평소 술도 잘 못마시고 허튼짓도 않고
퇴근 후 늘 집에 와있고 운동다니고 공부도하는 이뿐남편.
반면 저는 매일 야근 후 술과 지인들과 맘껏 놀러다니긴 합니다^^;
그걸 다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남편은 주변에서도
정말 대인배라 칭할정도로 천사입니다ㅜㅜ
근데 전 담배피는 남편이 너무 싫어요ㅠㅠ
어떡해야할까요..
이제 임신도 준비해야하는데
끊으라고 한바탕 해야할까요
눈감고 계속 모르는척 해야할까요?
사소해보이지만 저에겐 넘 크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