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이 길어 짧게 줄여 글쓰겠습니다.
저는 27,오빠는 32
만난지 1년만에 양가 부모님 허락받고 지금 둘이서 오빠가 젊을때 열심히 모았던 돈으로 마련한
아파트에 같이 살고 있습니다. 아직 결혼은 안했고 내년봄 예정인 예비부부 이구요
근데 중요한건 이게 아니구요
오빠의 친누나입니다.
몇년전 오빠가 한 공장에 8년동안 열심히 일하고 그만뒀는데 다니면서 모은돈으로
집에 모~~~~~~~~~~~~~~~~~~~든 빚을 다 갚고 4천 정도가 남았었는데
오빠의 친누나가 그돈에 대출4천만원 더해서 본인에게 8천만원을 빌려달라했고
제남친은 그렇게 해주었습니다.
빌려준 이유는 누나네가 건축사업을 하는데 빌라하나 올라가는데 8천이 모자르다 하여
다 짓고 매매 나가고 전세나가면 떠블로 갚아준다해서 빌려줬던 거라 했습니다.
저라면 친오빠가 저런 제안을 해도 절대안빌려줍니다...
지금 저도 아직 학자금 대출 갚으면서 허리띠 졸라매고 살고 있기때문에 대출의 쓴맛을 알기때문이죠...
근데 다행히 빌라는 다 지어졌는데 문제는 그 빌라에 세입자도 잘 들어오지않고
건물하자에 누수에... 휴,,,생각도 하기 싫네요.....
결국 8천만원이라는 돈은 2년넘게 못받고 있고 대신에 받은게 그 빌라안에 전세 세입자가 들어살고 있는 집한채였습니다..
알고 계실거에요 전세 세입자 나간다고하면 1억넘는 전세금 빼줘야되는데 ..그집 제 남자친구 명의로 되어있어서 그거 마저 빚이네요...
제남친 왜이렇게 ㅄ짓을 햇을까요?....
글쓰면서 욱하네요 또....
누나가 아주 제 남친을 갖고 놀았다고 밖에 생각안되구요
이 모든 일은 저를 만나기전에 일어났던 일이구요
전 이 이야기를 완벽하게 알게 된지 얼마 되지않았습니다...
오빠랑 만난건 1년정도가 되었구요..
지어진 그 빌라에도 문제가 많아 경매로 넘길거고 전세금 빼고 건물을 통째로 다른사람한테 판다고 하는데 항상 말만....(속시끄러움..)
그리고 한번씩 저희가 사는 아파트에 와서는 멸치볶음은 이렇게해야되고 호박은 이렇게무쳐야되고....시집살이 한번 하고 싶어하는것 같아서 네네~해주고 하는데 그것도 싫구요...
빚진 돈이 어마어마 해서 남자친구한테 말했습니다
"누나한테 돈달라고 해라..골프치고 월500만원 카드긁을 돈은 있고 오빠한테 갚을돈은 없어?
나 돈에 욕심있어서 그러는거 아니다...사람이 돈을 빌렸으면 단돈 100만원이라도 주면서
갚는 시늉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냐?" 하면서 싸우고 울고 결혼안한다 하고 둘문제로 싸울일은
전혀 없는데 누나일때문에 항상싸우고...
이번에는 또 어린이날이라고 자기 아들래미한테 저희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를
일주일동안 빌려달래요...
그게 말이에요?....하...강아지가 받을 스트레스며...걱정할 주인인 제 입장은 하나도 생각안해주고
좀 빌려달라고 제 남친한테 부탁을 하네요....
무개념인건가요..
하루는 싸우면서 제남친이 너무 바보같아
제가 남자친구한테 돈 다 못받으면 다 오빠랑 결혼못해...
나도 우리집가면 귀한딸인데...나까지 그렇게 큰빚 끌어안기싫어....오빠도 바보같이 가만히 있지만 말고 거짓말이라도 해가면서 돈받아와...
해서 누나집가서 제남친이 ㅈㄹㅈㄹ하면서 돈없다고 단돈 30만원이라도 달라하면서
누나한테 '민지도 힘들어한다, 누나 일잘풀리면 좀 갚아주라' 라고 말하니
누나하는말.. 민지 지는 무슨상관인데? 이랬다네요....
그말듣고 오빠한테도 오만정이 떨어지려해요...같은 형제니...그말이 틀린말은 아니래요....
그냥 다 때려치우고 싶기도 하고 올해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하는 오빠 보면 ....
기다려야하나 말아야하나....싶어요...
월급도 안주는 매형밑에 있지말라해서 거기서 나와 건축일 그만두고 다른일 하다가 지금 직업전향 차 다른 일 배우면서 수입은 없는데....다 매형과 누나탓 같아요...
그냥 다 싫고 복잡해요....
오빠도 밉고...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