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살밖이 아들을 데리고 살고 있는 싱글맘 입니다.
하도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욕은 정말 사절 악플도 사절입니다.
저에겐 사랑스러 4살박이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철모르던 시절 사귀던 남자친구와 관계중 아이가 생겼습니다.
전 사랑했기에 철 모를던 시절이라 결혼을 결심하고 양가 허락하에 결혼을 했습니다.
당시 전 직장을 다니다 그만두고 신랑은 학교를 다니며 일을 하고 양가 도움으로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 신랑은 그 당시 학생이라 공부를 하길 원했고
시댁에서도 공부를 하길 원해 신랑과 합의 하에 친정집에 들어가 살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신랑은 서울에서 혼자 공부를 했구요. 그러던 어느날 뜬금없이 찾아온
아이의 암판정에 전 할말을 잃었고, 시댁에선 공부하는 애 아빠한테 알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말이나 됩니까? 그깐 공부를 얼마나 한다고 자식이 아프다는데
하지말란다고 안할 저도 아닌고 저희 부모님두 아니시구요 옆에 계시던 의사 선생님도
황당해 하시더라구요 어째꺼나 전 전화했습니다. 울면서 그자리에서 생후 8개월도 체 되지 않은 아이가 암이라니.. 전 하늘이 노랗구 다리에 힘이 쭉 풀렸습니다.
천사같은 아이에게 암이라니요,, 차라리 제가 아프고 싶더라구요 .
애기 병원에 15일 입원해 있는 동안 수술하고 하는동안 애아빠 딱2번왔습니다.
골수검사 하러 들어갔는데 피곤하다고 애 검사장 앞에서 졸고 있더랍니다.
저희 어머니 왈~ 저 애기 울음 소리 듣기 싫어서 겁나서 병실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어처구니 없더라구요 그러고 아이가 수술하는날도 애아빠 수술끝나고 지 아버지 무서워서
얼른 고시원으로 가더라구요..
그래도 참았습니다. 선생님께 조직검사 결과 듣고 퇴원하느날 시댁에서 시아버지 전화왔습니다. 병원비 100만원 더 들어갔다구 돈 다줫는데 그랬다고 애기 병원비 380나왔습니다.거기다
총 주신돈 500만원이라며 펄펄뛰는 시아버지.. 친정어머니고 계시는데...
참고로 저희집 지방입니다. 저희 친정아버지 애기때문에 지방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올라오셨고 서울사는 시아버지 병원에 고작 4번 왔습니다. 그것도 시어머니 모시러..
저희 어머니 아버지 회사다니시고 저희오빠 고시생입니다. 조카 큰병걸렸다고 암에 관한 책이란 책 다사서 줄쳐주고 별표 쳐주고... 신랑..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퇴원하는날 난리 치고 2틀뒤 사건 터졌습니다. 신랑왈 애기 퇴원도 했는데 지네집 가자고..
안올라 와본다구..
저 애기랑 병원에 3주 반 있었습니다. 애기 수술한지 얼마 안됐고.. 저 병원에서 힘들게 있다
퇴원한지 얼마 안됐는데 시댁에 안올라온다고.. 참고로 시댁에 개2마리있었고. 방에는 습기가
차서 곰팡이도 잔뜩 있습니다. 가면 안방은 커녕 시누들은 방에 냄세 난다고 못들어 오게 했습니다. 그런데 가고 싶겠습니까?
다행이도 애기 보험 있어서 4000천마원 가량 나오더라구요
시어머니가 들어주신거에서 1600만원 제가들은거에서 2400만원가량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시어머니가 저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해야겠다고 했답니다.
집에서.. 저 황당했습니다. 신랑 그럼 어머니 300만원 가져 나머지 애 엄마한테 줄께
저한테 통보하더군요. 드릴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들여야 하는거구요 근데 신랑 저한테
말 한마디 없이 처리하더군요.
대판싸웠습니다. 지 생각이 짧았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저 애기 아픈데 한달에 70만원 가지구 생활했습니다.
시아버지 친정에서 살면 당연히 친정에서 도와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이런식으로 말하데요
저 마트가면 친정아버지껄로 다샀습니다.
애기 보험료에 공과금에 친정에산다고 하지만 그래도 제가가져온 물건쓰는 전기료며 아이한테 필요한 청정기며 연수기며 이런거 제가 돈 낸다고 신랑 머라하데요 완전 날로 먹을려구
다행이 애기 모유먹여서 분유값은 안들었습니다.
저 친정에서 차 사는데 돈 보태 주시데요 애기 보험금으로 애기 병원에다녀야 해서 차하나 장만했습니다. 마티즈나 모닝 살려니 저희 아버지 600만원 주시더라구요 차값에 보태라구
애기데리고 경차 위험하다면서 좀 큰거 사라고 그래서 소형차 하나 장만했습니다.
시댁에서 고맙단 말 한마디 안하데요 너무 황당했습니다.
그럭저럭 신랑이랑 자꾸사이가 멀어지더라구요 결혼도 그래서집안이 맞아야 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아이 수술하고나서 얼마안되 추석이더라구요
저 마음같아서 아이 수술한지 1달두 안되고 식구들 많은집에 가기 좀 그렇더라구요
더구나 강아지도 있고 신랑더러 데릴러 오라고했더니
너 손이없냐?? 내가 거기까지 언제가냐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 그랬습니다.
그럼 명절날 시댁먼저가는 법 어딨냐구
그랬더니 오지말라더라구요 그래서 저 버티구안갔습니다.
결국 지가 내려 오더라구요 시댁가서 눈치만 잔뜩 보고 그 다음날 내려왔습니다.
신랑이랑은 계속 떨어져 살았구요
주말마다 보긴 했죠...
2007년 2월 구정이였죠..
시댁에 갔는데 분위기 묘하데요 너 그렇게하면 이혼당한다는둥 신랑 지 누나한테 혼나데요
신랑 저한테 경고하데요 다른여자 만나도 상관하지 말라는 식으로
그래서 전 장난이겠지 했습니다.
구정 세고 친정에 왔는데 신랑이 갑자가 잠도 안자구 가야겠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 전주에 집에 왔다가서 공부가 많이 밀려서 그런가보다 하고
신랑이 철들었나보네 란 생각으로 좋아라했습니다.
저희 부모님 그닥 큰 돈은 아니지만 사위 용돈하라고 돈두 주시구요
저 역까지 차로 바레다 주구요 사랑한다구 힘내라구 했습니다.
조금만 더 참자고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여자의 직감 무섭던데요
다음날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으로 하면 도서관 갔다하고
도서관 전화하면 집에 갔다고하고
핸드폰으 안받고 ..
연애할때 하도 술먹고 잘 뻗어서 친구찾기 해놓은게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이인간 김포에 있데요..
2시부터 찾아헤맸는데
결국 저녁 10시에 전화 오데요
핸폰 놓구 독서실에 있었다구..
이인간 여러번 전화 안받았는데 몇일 전에도..
결국 여자가 있다구 미안하다구 하데요
난 집에서 애랑 낑낑거릴때 지는 다른여자 만나고,,,
저 더러워서 못산다고 했습니다.
이인간 니가 하자느데로 해줄께 하더라구요
저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저 맺힌거 많았거든요 시댁에
다음날 저 서울가서 만났습니다.
신랑 왈 용서 빌기도 전에 이러데요
니가 용서 해줄줄 알고 나온거라구..
어처구니 없데요 ...
저 너랑은 못산다..
이혼하자 이야기 하니깐 그래 알았다 그러데요
저 애기 포기해라 했어요 포기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날로 변호사 사무실 갔어요 같이 지가 가자고 하더라구요
미룰께 머 있냐면서 변호사 사무실 가니깐 싹 달라지던데요
저한테 잘못한게 많아서 각서 받아놓은거 있었거든요 전 재산과 친권 양육권 포기한다는
각서 하도 싸우기만하면 이혼자하고 해서 받아놨거든요
그랬더니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돈 못준다고 소송하자고
저 그래서 소송했습니다.
그건데 이집안 상종 못할 인간이데요
저희 아버지 공직에 계십니다.
저희 아버지 성인군자이십니다.
시아버지 사무실와서 소리칠때 저희 아버지 이러셨다네요
아드님한테 가서 어떻게 된건지물어보라고..
저희 아빠 당신아들 데리고 와서 빌라구 제맘돌려보라구 돌려서 말해 보냈다구 하더라구요
저 그러나 한번 아닌건 아니기에 더군다나 아픈 아이두고 그런다는거 말두 안되잖아요
신랑 저한테 와서 무릎꿇고 빈적 없습니다.
변호사 사무실간게 마직막으로 본거였습니다.
저희 아버지 사무실 찾아와 내돈 내놔라고 아빠 협박하시데요
근데 사돈지간이라 공무집행 방해도 해당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저 합의 이혼했습니다.
암걸린 애기 친권 양육권 면접교섭권 포기하고 위자료 양육비 안주고 이혼하기로 했습니다.
시아버지 저희 아버지한테 감사하다구 그돈 못받는건데 주셔서 감사하다구 말 하더라구요
어떻게 돈 1억2천에 자식하구 바꿀수 있는거죠/...
저 이혼소송하는동안 1년가까이 생활비 안받았구요 애기 병원치료비 보험금 나온걸로 충당했습니다. 저 회사다니고 애기는 친정엄마가 봐주시고.
너무 힘들어서 전화했습니다. 니 자식이니까 조금 도와달라고
저 더이상 대출도 안된다고 긴병에 효자 없더라구요 애기 암 재발여부 검사하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이상이 생겼다고 말 했습니다.
그래서 돈좀 도와달라고 그랬더니 대출받아서 집도 사고 차도 사서 자기도 대출받아 힘들다고하더라구요 제가미친년이죠 애 아빠라고 그래도 전화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여자가 생겼더라구요...
자기 갈비뼈라면서....
지 아들 팔 잘라야 할지도 모른다는데.. .
그여자가 그렇게 좋은가봐요...
그 여자랑 휴가갔더라구요 제가전화한날....
친구통해 알게됐어요... 여자생긴것도..
자식 버리고 돈 하고 바꿨으니.. 돈이 더좋은거겠죠/..
그래도 저 꾸꿑하게 살아갈려구요
열심히 회사다니면서 애기 치료하고 있어요
애기한테 아빠가 없어서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네요...
가끔 화가 날땐 이렇게 생각해요 하느님이 저한테
주신 큰 선물이라고
아이가 커가는걸 보면 그래도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길고 허접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