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뻥아니고 고1때 우리반에 여자애가 3명밖에 없었는데 난 다른반에 그래도 친구있었거든? 근데 울반에 애가 한명이 1학기 끝나가는 내내 혼자다녀서 내가 엄청 챙겨주고 집가기 싫다하면 우리집에서도 재워주고 그랬었는데
나한테 어느날 아빠랑만 사는데 성폭행을 당한다다 이런 얘길 해주는거야.. 술마시고 가슴만지고 아래 만지고 막 그런다고 ... 나도 아빠랑만 사는 입장이라서 좀 듣기 거북하고 막 괜히 기분 나쁘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그 친구 아버지 심리치료같은거 받게됐는데 나라에서 받게해서 그리고 감옥에도 짧게 짧게 들어가시고..
그래서 한 7개월정도 우리집에서 살았었어
첨엔 울아빠 무서워해서 아빠 회사 끝나고 오면 쉬마려워도 방밖으로 못나가고 .....
그래서 울아빠가 나랑 방도 아예 바꿔줬었어 아빠방엔 화장실이 있었거든.. 아빠가 일부로 학교 등교시간에 내 친구랑 안마주칠라고 회사도 더 일찍 가고 용돈도 똑같이 주고 친구 하복도 사주고 그랬는데 나중에 고 1끝날때쯤
울면서 나는 왜 너희 아빠같은 아빠가 없는거냐고 엄청 울었었어.. 학교가 남자애들이 바글바글 대는데 남자애들이랑 말도 못하고 .. 그래서 내가 왜 공고 왔냐하니까 정산고 면접에서 아무말도 못해서 떨어졌었다고 시험치면 인문계가는데 거기에 자기네 동네 친구들 무서운애들이 너무 많아서 다른 지역으로 온거라고 그랬었어
우리처럼 평범한 좋은 부모님들 밑에서 자라온 애들은 모르지만 진짜 저런 고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있을수도 있어.. 뭐라하지말자...
아빠때문에 고민된다돈 친구 너도 참지말고 엄마랑 다 얘기하고 그래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