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정말 인터넷에서만 보던일이 저희 가족, 저희 아버지한테 일어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기에 글 올려요.
내 아버지 일이다 생각하시고 꼭 좀 봐주세요 ㅠㅠ
저희 아버지는 매일 상계에서 옥수로 출근하십니다. 옥수에서 가게를 하고계시거든요.
오늘도 10시~10시 10분정도에 상계에서 4호선 7번칸을 타고 출근하셨습니다.
중간에 40대로 보이는 여성분이 아버지 옆에 앉으셨나봐요.
그런데 이 여성분이 가방을 무릎에 놓는게 아니라 자기 다리랑 아버지 다리 사이에 놨답니다.
그 가방이 작은것도 아니었고 장식이 꽤 달려있었나봐요.
저희 아버지 너무 불편하셔서 그 여성분께 가방을 무릎에 놓을 순없냐고 물어보셨답니다.
그런데 이 여성분.. 존칭 해주기도 힘드네요..
이 미친 아줌마가 그때부터 저희 아버지께 쌍욕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저희 아버지 참다 못하셔서 한마디 하셨습니다.
너는 부모도 없냐고.. ( 저희 아버지 60대세요 일찍 결혼하셨으면 그 여자 아버지뻘입니다 )
그랬더니 그 아줌마 그때부터 한마디도 안하고 그냥 앉아서 가더랍니다.
저희 아버지는 그래서 그냥 뭐 해결됬거니 하고 충무로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셨습니다.
그런데 3호선 환승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이 아줌마가 따라와서 갑자기 그 사람 많은 곳에서
"이 새끼가 성추행범이다!!!" 이러고 소리를 질렀다네요....
그렇게 저희 아버지 꼼짝없이 성추행범으로 몰리셨습니다.
그래도 저희 아버지 정말 떳떳하셔서 그 아줌마 끌고 옥수동파출소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가 신고한 지하철수사대로 가셨고 결국엔 성동구파출소로 가셨어요.
그 미친년 조서 꾸밀때
자기가 가방을 무릎에 놓고 앉아 있었는데 저희 아버지가 그 밑으로 손을 넣어 본인 허벅지를 쓰다듬었다고 했다네요.
진짜 너무 황당해서 말도 안나오고 진짜 오늘 아버지랑 같이 출근 안한게 너무 후회됩니다.
( 주말마다 가게에서 일 도와드리거든요.. )
일단 서에서 나오시긴 했는데 양 쪽 모두 증거가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
목격자가 없는 한 재판까지 갈 상황인가봐요..
제발 도와주세요 여러분 ㅠㅠㅠ 10시 10분~40분 좀 더 좁혀보자면 10시 2,30분 경 일어난 일입니다.
6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지하철에서 시비가 붙은걸 목격하신분은 제발 연락주세요 ㅠㅠ
저희 아버지 오늘 청남방에 소라색 바지 입으셨습니다.. 진짜 정말 사례하겠습니다.
댓글도 좋고 쪽지도 좋습니다.. 꼭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