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혼자서 밥을 못차려먹는 남자

이맘때면 |2014.05.06 11:07
조회 41,831 |추천 45
우선 기본적으로 남자는 가사일은 가능한 안하는게 좋다는 인식을 가진 남자입니다.
처음 시집왔을 때는 아버님, 어머님, 남편, 시동생, 시누이, 저 이렇게 5식구였는데
집안일 하는 사람이 저와 어머님이하는데
사실 어머니는 거의하지 않고 왠만한건 제가 다했습니다.
집안이 원래 식성이 좋아서 밥은 그렇다치고
반찬 줄어드는 속도가 상상을 초월하더라구요....
처음 시집가서 며칠만에 몸살을 앓았습니다...
그렇게 시동생, 시누이 다 장가 시집 보내고...
아버님 일찍 돌아가시고...

이제는 아이들도 낳고 어머님과 남편, 아이들, 저... 이렇게 살고 있는데..

애들도 이제는 엄마가 없어도 자기 밥은 자기가 차려 먹네요.
막내만 빼고... 요녀석.. 막내는 그냥 굶더라구요.
내가 없으면 지 누나나 형이 차려줍니다. 기특한 녀석들...

그런데 남편은 딸애가 집안일에 손대는건 아무말 안하는데
큰아들이 애가 속이 깊어서 엄마힘들다고 설겆이도 해주고 그러는데
그럴때마다 자꾸 나한테 뭐라고 하니...

한번은 당신은 휴일이 있지만 나는 휴일이 없지 않느냐...
(남편은 공사팀이 있어서 일있을때만 일을 나가는 정도..)
나도 한달에 한두번은 휴일이 필요하다고 나름 맘속으로 준비해서 말을 꺼냈는데
집안일이 뭐 할게 있다고 휴일을 찾느냐고 뭐라고 하니 그냥 말문이 막히더군요.

처음 시집와서 두번을 유산을 했고 그 뒤로 셋을 낳고 나니
몸도 많이 망가진데다 이제 나이도 드니까...
혼자서 집안일을 맡아서 한다는게 참 벅차네요.

그래도 아이들 생각하면 버틸힘이 생겨서 버티고 있지만...
가끔은 결혼전에 친구들과 어울려 놀던 시절이 뼈져리게 그립네요.

또 슬슬 점심 준비하러 갑니다.

대한민국 엄마들 화이팅~~~
추천수45
반대수9
베플자칫하다간|2014.05.07 13:23
이것이 님의 미래가 될 수 있습니다. 남편만 두고 친정에 가던지 아님 여행을 가던지 밥해주는 사람 귀한줄 알게 해야합니다. 언제까지 그리 사실겁니까? 절대 그렇게 못사시지요. 전업주부라 당연하다구요? 전업주부는 무슨 노예종신계약했습니까? 전업주부는 힘들면 안돼요? 본인들 어머니 불쌍하신줄이나 아세요

이미지확대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