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26살 경기에 거주하는 여자입니다.
모바일이라서 띄어쓰기 틀리더라도 이해부탁드릴게요ㅠㅠ
제 남자친구는 28살이고 저와 2012년 11월 해외연수 가서 만나 사귄지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해외에서 서로 친구였다가 연인으로 된 사이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격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랑 해외에서 학원을 같이 다녔을 때는 결석 지각도 안했기때문에 남자친구가 이렇게 잠 많고 게으른지 몰랐어요.
제가 먼저 한국으로 돌아온 후 남자친구는 6개월 더 타지에 있어야했죠(남친은 처음 계획한 연수가 1년이기 때문에)
그렇게 제가 먼저 한국으로 온 뒤 저희는 서로 많이 그리워하면서 영상통화도 하고 카톡도 계속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남친은 제가 간뒤부터 학원안가고 저랑 연락할 시간만 기다리더라고요(제가 영통할 수 있는 시간이 남친학원가야할 시간)
학원 빠지지 말고 가라고 잔소리도 엄청 했지만 남친은 그냥 너얼굴 조금이라도 더 보는게 낙이라며 했구 나를
진짜 보고싶고 사랑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러려니 했어요. 그러곤 6개월인 연수를 가까스로 한달 줄여 한국에서 만나게 되었어요.
저희 둘 다 취준생이었고 저는 거의 하루 종일 영어공부 하고 취업준비를 했어요
반면에 남친은 준비 하나도 안하고...
영어는 어학연수 탓인지 남자친구 점수가 훨씬 좋더군요ㅠㅠ
아무튼 저는 1년 동안 준비하다 여차저차 취업은 됐어요
그런데 문제는 남자친구예요..남친은 저만나는 날 아니면 하루종일 집에 있다가 새벽 3시쯤 잠들어서 오후2시쯤 일어나고..
하루는 얼마나 자는 지 보자 하고 냅두니까 6시까지 잤더라는...ㅠㅠ
그리고 자주 "나 롯데 쓸거야","나 저기 쓸래"이러면서
자소서 단 한번도 쓴적없고ㅠㅠ
차라리 저처럼 쓰고 지원했는데 광탈했으면 상관없는데
저렇게 말만 하고 지키질 않네요.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논지가 1년이 되가네요.
(먹고 자고 컴퓨터하고 화장실가고..이게 끝.귀국하자마자 시험 본 공인어학점수도 이제1년 남았네요ㅜㅜ)
이런 면만 봤다면 당연히 제가 헤어졌겠지만
진짜 고민은 저를 엄~~~~청 사랑해준다는거예요.
그리고 저랑 개그코드도 잘 맞고..
세상에 너를 사랑해주는 남자많다고 얘기하지만
얘는 겨우 저30분보려고 네시간 왕복해서 저를 보러 와주고
여자문제도 없을 뿐더러 말도 잘통해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사실 나는 너가 조금 더 부지런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몇 번 말했는데 그 효과도 잠시뿐이예요ㅜㅜ
상처받을까봐 얘기도 잘 못하겠고..
이런 고민하신 분 있으신가요?
오늘도 여전히 늦게 일어나 만날지 안만날지 모르겠네요ㅠ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ㅜㅜ
* 남자친구는 부모님한테 한달에 50만원씩 용돈받아요.
저는 용돈 받을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서 진짜 취업을 절박하게 원하고 노력한거구요. 그 안일함때문인걸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