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4일새벽 3시쯤 친구들하고 한잔하고 귀가하던중에 강아지한마리가 테이블에서 술먹는 사람들
앞에서 얼쩡얼쩡거리고 있길래 주인인가보다 했는데 강아지한테 술을 먹이려 하더라고요.
애완견을 키운적은 초등학교때 한번이지만 동물들을 좋아하고 늘 키우고 싶어했던 저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에게 주인이세요? 물으니 아니라고하고 자기들끼리 그냥 얘기하더라고요
편의점앞이라 편의점 사장님계시길래 물어보니 주인없는 강아지 같다고..
제가 보기엔 깔끔히 손질이 되어있고 목줄은 없지만 분명 사람 손 탄 강아지란걸 알 수 있었습니다
어쩌나하고 있는데 계속 따라오는거에요.. 눈빛이 안타깝기도하고 이리저리다니다 차에 치이는건 아닌지.. 그걱정에 새벽에 강아지를 데리고 집으로와 대충이라도 씻기고 (저희집이 아파트라) 거실에 놓아두니 좋아죽더군요.자기집 마냥 돌아다닙니다. 강아지에게 줄 사료가없어 다음날 일찍 사료를 사러 나가면서 주변 애견 미용실에 갔어요.
갔더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이틀전에 내가 미용한 강아지가 맞으시다면서 주인아저씨 연락처를 찾고계셨어요. 아 바로 찾아서 다행이구나 했는데 연락처가 없으시다 하시네요.. 하..ㅠ
주인 아저씨 차림새 계량한복을 입고 오신 중년의 남자분이시라고.. 미니트럭같은거 타고다니신다길래 그길로 동네주변에 그 트럭만 찾고 돌아다녔습니다. 다른 애견미용실 병원가봤지만 모른다는 말뿐이었고요.. 어머니께서는 좋아는 하신데 남의 강아지 못키우신다며 안된다고하시고..유기견 보호센터도 알아보니 주인이 찾아가지 않고 몇일 있으면 안락사 시킨다는 말들어서 도저히 거긴 못보내겠고..
애완견에 대한곳엔 연락처 다주고왔네요..
좁은동네라 금방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쉽지만은 않네요.. 어디 제보하고 할 곳도 없고정말 전단지 같은 걸 붙여야 하는지..
집에놔두니 소변을 아무곳에나 봐서 목줄사서 묶어두었구요.. 다행이 기특하게도 대변은 화장실에서 보네요;; 개냄새 많이 난다고 어머니께서 개 목욕시키라하시네요 ..ㅎㅎ 포기하신건지..
어서 찾아드리고 싶은데 무슨 좋은 방법없을까요.. 내가 키우던 가족같은 강아지 잃으면 상심이 클꺼 같아 혹시라도 볼까봐 이렇게 글이라도 올려봅니다..
사진은 한장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