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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인생을 헛살았나 싶어요

아라따구 |2014.05.09 11:45
조회 318 |추천 0

24살 여자입니다

오늘은 월급날인데 마음이 좋지가 않네요

세후 143 받습니다 안내데스크에서 일하고 있고 딱히 사람이 많은게 아니라 힘들건 없어요

8:30~18:30 칼퇴근 출퇴근시간 40분~50분정도(버스이용) 공휴일, 주5일제 칼같이 지키구요

여유시간도 많고 카톡이나 전화도 거의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기계약직이고 이직할 때 여기에서 배웠던 점을 말해보라면 딱히 말 할게 없어요

제 일은 정말 고등학교, 아니 중학교만 졸업해도 할 수 있는 일이거든요

 

취업난인지 이 자리도 33명이나 지원을 했더라구요

그나마 있는 자격증 몇개와 전문대 졸업장으로 간신히 합격 한 것 같아요

 

 

 

 

 

20살때 전 대학교 진학을 하지 않고 일을 했어요 (그땐, 자격증도 없어서 약국 단순 사무보조 알바)

하지만 21살이 될 무렵 배움에도 때가 있다는 말을 듣고 2년제 대학교에 진학을 합니다

대학교에 진학을 해서야 워드,엑셀 기타 포토샵 자격증들을 취득하고 졸업했어요

벌어놨던 돈으로 용돈하고 방학때 아르바이트하고 장학금받으며 용돈 일절 안받고 생활했어요

행정학과 다니면서 공무원 준비를 2년간 했지만 결과는 낙방이었습니다

 

졸업 후 23살이 되었고 노량진으로 가지 않고 다시 취업을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어느 작은 회사 정규직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8개월정도 일 하니 한계가 오더라구요 어마어마한 양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변명을 하자면 일과, 회사사람 둘 모두가 힘들게했어요

 

그렇게 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입사한 곳이 이 안내데스크에요

1년 이상 경력도 없이 일하며 2년을 허비하고

대학교도 전공을 살리지도 못하고 졸업장만 취득했네요

 

 

그나마 모은돈으로 어버이날이라고 부모님 제주도 여행 보내드리고

치과치료한다고 300도 안남았네요

 

 

여기서 1년 경력채우고 이직하자니 그럼 25살

곧 결혼한다고 취업도 잘 안될 것 같고..

여기서 편하게 일 할게 아니라 작은 회사에 들어가서 힘들게 일 하는게 맞는 나이라고

주위 사람들(지인이나 자주 오시는 업체직원분들)이 조언 하시는데..

 

딱히 제가 조언을 바라지 않아도 "여기서 일하면 ~~~~~~~경력이안된다 " 이렇게 말씀해주셔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넋두리였습니다..

어느새 24살이 되버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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