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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으로 나를 사귀는 것 같은 남자친구..

26 |2014.05.09 13:41
조회 197,813 |추천 86
톡까진 바라지도 않았고 그냥 뭍혀버릴게뻔하지만 조언 몇개라도 듣고자 올린글인데어느새 톡이 되어 있어서 정말로 많이 놀랐습니다ㅜㅜ
많은 분들이 제 이야기를 관심갖고 읽어주신 덕에 톡까지 되어 진심어린 조언을 더 많이 듣네요.
짧든 길든 하나같이진심어린 댓글들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달아주신 소중한 댓글들 하나하나 다 정독했구요,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예전의 여자친구를 향한 지고지순한 마음이 저에게 향하길 바랬는데 그러지 않아 허망할거라고 지적해주신분, 네 맞습니다.허망하고 마음이 많이 쓰렸던게 사실입니다. 저도 그런 대접을 받을 줄 알았었나봐요.. 한 남자가 만나는 여자마다 보여주는 사랑의 방식이 반드시 천편일률적일필요는 없지만 이건 그런걸 떠나서 그 여자분은 당연하듯 거머쥔 이 사람의 마음을 저는 그렇게 오랫동안 고통스럽게 발버둥치고 쳐도 그에 반도 가질 수 없다는 느낌이랄까요..
어떻게 이런 마음으로 2년 8개월이나 만났냐고 하신 댓글도있었는데,댓글중에도 있듯이, 그냥 예전 연애의 큰 트라우마가 있으니 이 남자가 연애방식이 변했을 뿐이라고,  꼭 격렬히 불타는 사랑만 사랑이 아니라 잔잔한 사랑도 사랑인 거라고, 어쩌면 오랫동안 쌓인 짙은 정은 깊은 사랑만큼 소중할수 있다고 ... 누가볼땐 참 바보같을수도 있겠지만 이 사람을 사랑했기에 이런 마음으로 제 자신을 타이르고 타이르며 여태 만나온겁니다.
또 어떤 분의 댓글처럼, 결국 정답아닌 정답이 있다면 제 선택이겠죠.하지만 순전히 제가 선택하면 되는걸 몰라서 글까지 쓴건 아닙니다.그냥 직장도 가졌고 이제 슬슬 이십대 후반에 접어드는 나이가 되다 보니 짙은 회의가 든달까요.
예를 들어서 아무리 이 남자가 그렇게 힘든 연애 이후 변했다 쳐도, 과연 제가 아니라 예전여자만큼 오빠 자신이 너무나 좋아하는 여자를 새롭게 만났어도 이렇게 저에게 하듯 했을까 싶어서입니다.
너무나 유치하지만,예전에 같이 걷다가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인기많은 아이돌 여가수 사진이 있었습니다.오빠가 그 사진을 보자마자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내면서 어쩔줄모르는 티를 내길래제가 웃으면서 "저 아이가 뭐가 예쁘냐"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가슴에 손 얹고 열폭 아니었구요, 솔직히 저는 제 나름대로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아이돌들이 따로 있기에 그런식으로 말한거예요.저는 쎈 이미지보다는 청순하고 수수하고 그런 스타일 여아이돌을 좋아하니까요.  그랬더니 웃기다는 식으로 너보다 예쁘니까 질투한다는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순간 오빠의 눈에 예전에 사귀던 그 여자분을 좋아할때 어쩔줄 모르는 그 눈빛이 오버랩되서 보이더군요.네, 저도 압니다. 아이돌과의 비교 자체가 잘못되었고 웃기다는 걸요. 근데 여자분들은 아실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맞아요.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눈빛, 정말 내가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눈빛, 그 눈빛을 평생 마주칠일 없는 아이돌에게도 보내면서 저에게는 단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다는 것이 제가 이 글을 쓰게 만든 겁니다. 
그냥 너가 소중하다, 소중한 사람이다 이렇게 말은 여러번 떠드는데, 정작 돌이켜보면 너가 좋아 죽겠다는 그런 눈빛을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잔잔한 사랑도 있지, 라고 넘어가기에는 일면식한번 없는 아이돌에게도 저런 눈빛을 보내면서, 연애에 큰 트라우마 받아서 연애방식이 변했다고 치부하기에는 아이돌에게도 저런 눈빛을 보내면서 저에겐 보내준 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예전 여친과 헤어진후에 짝사랑하게 된 후배 여자분한테도(저하고 오빠는 과가 다릅니다) 오빠가 어쩔줄 몰라했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 때 오빠모습은 뭐랄까.. 자기는 그 후배를 말로는 안좋아한다하면서도(좋아한건 분명한 사실이구요) 뭔가 입가에 웃음이 실실 흐르는... 그 후배 얘기를 계속 하고 싶어하는.. 뭐 그런모습 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그냥 저를 사랑하지 않으면 이년 몇개월을 못만났을거라는 생각으로 만나야 되는건지,정말 저는 모르겠습니다...   비도오고 착잡한 저녁이네요.씁쓸함을 넘어서 서글퍼지기까지 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좋은 저녁 되시고 한주도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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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하루에도 몇번씩 씁쓸해지는 일이 있는데 물론 최종 결정과 판단은 제가 하는 거지만 제가 지금 사귀는 이분 말고는 연애경험이 거의없는데다가 이 일로 그 누구에게도 조언을 얻을 수가 없어 다른 분들 생각을 듣고 싶어서 고민고민하다 글 올립니다.댓글이 몇개라도 달리면 감사히 읽겠으니 조언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전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현재 만나는 남자는 저보다 두살 연상으로 이년 팔개월쯤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같은 대학교를 나왔구요, 제가 대학교 때부터 남자친구를 죽도록 쫓아다녀서 결국 남자친구가 몇년 만에 제게 마음을 열고 사귀게 된 케이스입니다.
사실 지금까지도 겉으로 볼 땐 큰 문제없이 사귀어 오고 있습니다.남자친구도 못해주지 않구요. 남들이 저희 카톡을 본다면 누가봐도 알콩달콩 연애중인... 그런 커플입니다.  
그런데 말씀드렸다시피 여자인 제가 너무나 좋아해서 사귄 케이스입니다.오빠는 그닥 저에게 마음이 없었는데, 제가 한결같이 마음을 표현하고 잘해주니까처음에는 너같이 마음 다 보여주는 여자는 매력없다고 하다가 점차 제게 호감을 느끼고, 점점 더 좋아진다며 사귀자고 승낙을 했습니다. 그게 벌써 이년 몇개월 전이네요.
사귀고 얼마되지 않아 제가 물은 적이 있습니다. 오빠는 내가 왜 좋냐구요.그냥 뭐랄까.. 개개인이 다 다르겠지만서도 여자의 로망 같은게 있잖아요. 내가 왜 좋냐는 질문에 남자가 해줬으면 하는 그런 대답들... 어쨌든 오빠도 나를 사랑했으니 사귀자 한걸테니 뭔가 로맨틱한 대답을 기다렸습니다. 더군다나 사귄지 얼마되지도 않았을때니.근데 돌아오는 대답이 너무나 ... 씁쓸했습니다.
"너같은 애가 드물잖아~" "어떻게 드물다는 건데??" (여기까지만해도 잔뜩 기대했습니다.) "나한테 잘해주잖아*^^*""....."
그냥 참... 씁쓸하더군요..^^그래도 저 말 안에 나에대한 애틋한 사랑도 함축되 있을거라 자위하며 더 묻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귀면 사귈수록 뭔가 이 씁쓸함이 가시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공허하고 그런기분이 들때가 많네요. 물론 만나면 웃고 떠들고 좋다가도 나 혼자 우두커니 있으면 그냥 서글퍼지는 기분..사실 이 오빠가 대학때 죽고 못살던 여자분이 있었습니다. 오빠 이상형에도 가까웠고 또 성격도 매력있어서(여자가 봐도 정말 예쁜 외모였구요) 오빠가 죽도록 쫓아다녔던 걸로 압니다. 그 마음에 감동해 그 여자분도 ok했지만 도저히 오빠에게 마음이 안생긴다며 이별을 고했다고 합니다. 그 뒤로 이년 가까이 오빠는 이 여자분을 잊지 못해 매일 술에, 담배에 쩌들어 힘들게 지냈고, 다이어리엔 온통 그 여자 얘기로 도배가 되어 있었구요. 저는 그 때부터 이 오빠를 남몰래 짝사랑했기 때문에 그 때 적힌 다이어리도 몇 번 읽은 적이 있는데, 진짜 사랑에 빠진 남자가 한 여자에게 쓰는 너무나 애틋한... 아련한... 그런 문장들이 가득가득한데, 가끔씩 그 문장들이아직도 떠오릅니다.
그 후로 제가 이 오빠에게 마음을 고백했지만 오빠는 받아주지 않았고, 대신 오빠는 같은 학교 내 여자분을 두어명 정도 짝사랑한 걸로 압니다. 이것도 당시에 오빠 다이어리 읽으면서 알게 된 거구요.
다 지나간 일인데 뭐가 문제냐고, 왜 과거를 곱씹냐고 뭐라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그냥 한 여자로서 제 연애사를 돌아봤을 때, 뭔가 가슴 가득 차오르게 행복한 게 아니라 씁쓸한 기분이 자꾸만 들어요.
오빠는 사귀고 나서도 오빠가 좋아서 쫓아다닌 여자들을 향해 쓰던 다이어리의 문장들을, 저에게는 단 한번도 해준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문장을 억지로 써달라는 것도 자존심 상하고, 뭐하는 짓인가 싶구요. 
사실, 저하고 사귀고 얼마되지 않아 오빠 자필 다이어리를 몰래 본적이 있는데,(저는 저에 대한 아련한 문장이 하나라도 있을 걸 기대했습니다) 분명히 저를 사귀고 있는 중임에도 예전에 죽고 못살던 그 여자에 대한 문장이 적혀 있더라구요.'그 애는 이제 다른 남자의 여자가 되었겠지.$#@' 자세히 읽진 못했지만 대충 이런 식이었습니다.저에 대한 글이요? 고작해야 '참 착한 편이다' 이게 다였습니다.
순간 미칠듯한 질투에 헤어짐을 고했지만 그날 밤 울고 불고 저를 붙잡더군요.
오빠가 하는말이 저에 대한 얘기도 쓰려 했지만 예전에 그 여자와 연애하다가 깨진 후 모든 흔적을 너무나 지우기 힘들었던 기억때문에 이제 연애를 해도 상대에게 그런 문장을 남겨두기 싫었다며 마음은 그게 아니라며 너를 좋아하고 사랑한다며 울고 불고 하길래그냥 그 마음을 믿고 넘어갔습니다.
참 씁쓸한 기억이죠... 한 여자로서.. 단순히 이런 헤프닝 하나뿐만이 아니라 저번에 사귀던 여자한테는 이 오빠가 뭔가 순종(?)적이고 꼼짝못하고(^^;;) 이랬던 걸로 아는데 저에게는 오히려 항상 이기려 들고, 싸움이 나면 제가 납작 엎드릴때까지 절대 사과 안하고, 이럴 때마다 마음이 너무 힘이 듭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항상 저에게 지적을 잘합니다. 옷좀 더 예쁘게 못입냐.. 살좀 더 빼라...근데 그럴때마다 저번에 사귀던 여자분이었다면 이런 지적을 안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나 서러워지고 눈물이 나올때도 많습니다. 실제로 그 여자분께는 오빠가 모든 다 이뻐해주고 헤헤거렸지 이렇게 일일이 지적하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게 단순히 제 자격지심인걸까요?단순히 열폭하는 제 문제인가요?
그냥 그때는 오빠도 어렸으니까, 나이먹으면서 연애스타일이 달라진거겠지 식으로 위안하다가도 참 씁쓸합니다.
  그냥 내가 오빠를 많이 좋아하고 따라다녔으니까, 정으로 나를 사귀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도,아무리 정이라도 나를 사랑하지도 않는데 사귀진 않았을거라 위안하다가......그냥 뭔가 남자가 죽도록 사랑하고 따라다녀서 사귄 기억이 없는 제가 너무나 비참하다가도..그냥 씁쓸합니다.딱히 지금 저와 이 남자와의 사이에 큰 문제가 있진 않지만, 이 남자 마음속에 언제까지고 그 여자분이 있을 거라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힘드네요. 
그리고 확신할 수가 없습니다.이 오빠가 그 여자분 말고도 짝사랑했던 여자분들과 잘 되었다면 저를 거들떠나 봤을까 하구요.그냥 자신이 좋아하던 여자분들과 줄줄이 안되니까 외로운맘에 아쉬운대로 저를 사귄건가 싶기도 하고. 
하도 답답해서 오빠하고이런 생각을 조금이라도 얘기하고 대화할라치면 소리부터 지르고 짜증부터 냅니다.
저의 연애는 왜이렇게 씁쓸한건지, 가끔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엄청 좋아해서 몇번만에 고백 성공했다던지, 이런 얘기를 들으면 너무 부럽고, 참 부럽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자격지심과 열폭으로 지금 남자에게 확신을 못갖는 걸까요?,,,,아니면 진짜 남자가 정으로 저를 만나기에 그 사랑이 안느껴지는 걸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86
반대수16
베플어휴|2014.05.09 14:13
결정은 본인 몫이지만 자신을 좋아해주는사람 만나는게 여자는 더행복한것 같아요.
베플어이상실|2014.05.09 21:57
진짜 호구다 ㅉㅉ 계속 그런 대접받고 사귀든지
베플힘내라|2014.05.11 13:58
남자 조만간 지맘에 들어하는 여자나타나면 니차긋다.. 내가 남자로써 말해주는데 걍 지한테 잘해주고 딱히 만날여자는 없고하니까 외로움에 만나는거네 남자지가 좋아하면 니한테하는거처럼 안대하지 힘내라
베플참내|2014.05.11 10:57
이래서 여자가 먼저 고백하거나 좋아하는 티 내면 안된다는 말도 맞아요... 저도 대학교 1학년 때 먼저 선배한테 좋아한다고 했다가, 모태솔로였던 그 남자가 받아주더군요ㅋ 처음엔 잘해주고 너무 행복하길래 좋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냥 나좋다는데 나쁘지않으니까 사귄다'라고 말하고 다니더라구요;;ㅋㅋㅋ 진짜 충격... 저는 그렇게 4년을 넘게 만났어요... 왜냐면 제가 너무 좋아했거든요.. 4년동안.. 그 남자가 변하지 않을까, 이렇게 오래 만나다 보면 진정으로 날 사랑해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확하게 4년이 조금 넘은 기념일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제가 먼저 취업해서 장거리 연애중이었어요...) 전 그 꽃다운 20~23살의 청춘을 그남자한테 쏟아부었는데, 결과는 참담하더라구요... 절대 남자같은거 안믿겠다고 다짐하고 살았죠.. 그런 저한테도 다른 사람이 다가오더라구요.. 지금은 정말 꿈같은 연애하고있습니다.. 아 이런게 진짜 사랑받는다는 거구나 라는 느낌... 진짜 여자는 자길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는게 맞는구나 싶었죠.. 내가 좋아서 혼자 하는 연애는 자기만족연애인거 같아요... 사랑은 기브앤테이크가 아니라고 해도(물질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사람마음이 어쩔수없으니까요.. 님이 이렇게 그사람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순간에도, 그 남자는 님생각 전혀하지 않고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대접 받으라고 키워주신거 아니잖아요!? 서로 사랑하기에도 모자란 청춘에, 외사랑으로 이어나가지 마세요... 저처럼 상처받고 끝나실까봐 처음으로 댓글 끄적이고 갑니다ㅠㅠ..
베플아진짜|2014.05.11 20:35
내 주변에 그런 남자 한명잇엇는데....그렇게 연애하다가 결혼하고 살다 애낳고 지 사랑찾아 이혼햇어요 정으로시작한 연애 정으로 끝나요 사랑으로 변하지않아요 거기서끝내요 진짜...
찬반|2014.05.11 12:44 전체보기
제 남편이 저 만나기전에 사겼던 여자한테 카드값도 갚아주고 매일 출퇴근 시켜주고 그 여자가 하는 말에 꼼짝 못했다고 들었어요. 근데 제 남편 지금 굉장한 짠돌이에 전 남편한테 잡혀 살거든요. 그리고 제 남편도 저에게 제가 좋은이유가 나한테잘해줘서 라고 대답했어요. 저도 처음에는 전 여친한테는 그렇게 기죽어살았다면서 나한테는 막대하는 것 같고 전여친은 목돈도 막 줬다면서 나한테는 이런것도 하나 안사주나 하고 서운한 마음이 들었죠.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님도 만약에 이번 연애를 실패하고 다른 사람을 만난다면 이번 연애처럼 목메어 매달리지 않고 님 좋아해주는 사람 만날거잖아요? 꼭 그렇게 될 지 모르겠지만 일단 하나는 배우겠죠.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 거라는 걸요. 그래서 그러지 않도록 노력하겠죠. 님 남친도 제 남편도 그런 시기를 겪었고 마음의 상처가 남아서 이젠 그러고 싶지 않은 거예요. 그걸 이해하고나니 전 편하더라고요. 계속 전여친하고 똑같이 해달라고 조르면 저는 헤어진 전여친과 똑같이 남편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는 거예요. 저를 사랑하는 건 분명하지만 표현하는 방법이 다를뿐이죠. 님 남친도 헤어지자는데 울며 붙잡은 걸 보면 님을 사랑하는 건 맞아요. 계속 전 여친과의 관계를 비교하는 건 님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어요. 결국 지금 옆에서 사랑받는 사람은 나이고 그 여자는 과거일뿐이예요. 저희 신랑은 가끔씩 니가 징징대고 피곤하게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정말 좋고 고맙다 고 해요. 전 이것또한 분명한 사랑이라고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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