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만 방탈인지 모르나, 보통 이곳에 글을 올리는 듯 하니..
이곳에 남겨봅니다.
31살 여자입니다.
어떻게 해야하나 너무 고민스러워서 글을 남겨봐요.
저는 삼남매중의 큰 딸이에요.
최근의 엄마가 자꾸 저보고 냄새가 난대요.
인상을 확 찡그리면서 아침 출근하기 전에 너는 무슨 냄새가 나냐고 무슨 향수를 뿌리냐고.
기분안좋게 출근하고 나서,
동생이 나서서 뭔데 그러냐고 이것저것 제 향수나 화장품을 맡게 해줬는데 그게
아니라고 했대요. 어제 여동생이랑 목욕탕 갔다와서 그 이야기를 또 하는거에요. 근데 저랑
제동생은 완전 똑같이 다 같은걸 발랐거든요. 심지어 저보다 동생이 더 바디미스트를 뿌렸어요.
근데 저보고 더 난다고.. 결국은 제 몸에서 나는 냄새를 말하는건가봐요. (그거 인줄은 알았어요)
문제는,
근데 엄마가 말을 되게 막 해요. 원래. 어렸을 때부터 짜증도 잘내고 화도 많이 내요.
아빠랑 싸우면 어렸을 때부터 꼭 화풀이 대상은 첫째인 저였어요.
특별히 사춘기도 없고 엄마가 이렇게 하면 그렇게 했던 스타일이라 더 그렇게 막말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참거든요. 싸우기 싫어서..
어렸을때는 동생들앞에서도 많이 맞았고 별로 잘못한 거 없다고 느꼈는데도 꼭 동생들앞에서 비난해요. 냄새난다고 이야기 하는것도 사촌동생 이모도 다 있는데 그렇게 이야기 해요.
자존심 상하게..
근데 저도 좀 머리가 크다보니까 이런 태도가 진짜 너무 싫은거죠.
제가 뭐라고 말하면 말대꾸하지마 시키는대로 해, 그냥 알았습니다 해. 이런 식이니까
저도 대화를 하고 싶지도 않고-대화를 한다고 해서 될 것도 아니고..-
엄마는 이렇게 말하면 제가 아 그래 알았어요 고칠게요 하길 바란다고 여동생이 그러는데
전 잘못하게 없는게 잘못했다고 하니까 답답한거죠. 말이 일단 저렇게 나오니까 저도 반발심이
생기는 것도 있고. 오늘 아침에도 냄새난다고 또 그래서 역겹다는거에요.
마치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저한테 냄새난다고 말하는 것처럼.
그래서 제가 제 친구들 친한 언니들 남자친구 같이 일하는 동료한테도 물어봤어요.
나한테 안좋은 냄새 나냐고. 그러니까 다들 아니래요. 거짓말하지 말고 솔직히 말해도 되니까 말해달라고 하면 되려 좋은 냄새 난다고. 늘 나는 향수냄새..
엄마만 그런다고 이야기 해도 화내고, 저는 계속 엄마가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밥먹으로도 잘 안가고.. 부엌으로 거실로 잘 안가고 그냥 방에만 있으려고 해요.
그럼 집 밥을 안먹는다고 뭐라고 하고.
또 밥먹고 있으면 냄새 난다고 하고.
아무도 안그러는데, 엄마만 이렇게 막말하면서 저 몰아부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말이 두서도 없고 그런데.. 그냥 푸념이라고 하고싶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