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무살......가련한 재수생 여자에여ㅋ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독서실에서 열잠을 청하고 집에오는길이었습니다
시간은 11시 50분쯤?
저희아파트단지가 좀 어두운편이거든요
띠엄띠엄 가로등에 의지해서 길찾아 집에오고있는데
새까만고양이가 눈에 노란불을 켜고 저를 빤히
쳐다보는게 아니겠어요?
너무이쁜겁니다...!!!!!!!!ㅠㅠ
제가 개는 진짜 싫어하는데 고양이는 너무 이뻐라하거든요ㅋㅋㅋ
그래서
"웅 애기야 왜?ㅋㅋ" 이렇게 말했습니다 ㅋㅋ
당연히 도둑고양인줄 알고 도망가겠거니 했는데
저를 빤히 보더니 막 다가오는거에요 ㅋㅋ....!!
그래서 제가 케이크들고있어서 그걸 냄새맡았나?;;;;ㅋㅋ
하는생각이 들어서 종이찢어서 한조각 짤라서 줬어요
안먹더군요 -_-...
도둑고양이는 아닌듯 했습니다.
도망도 안가고 저만 졸졸따라다니고 케익도 안먹고
아마도 버려진거 같은데..ㅠㅠ
사람손좀 탔나봐요..ㅠㅠㅠㅠㅠ
케익 안먹는거봐선 사료에 길들여진듯 한데..ㅠㅠ
그래서 한 10분동안 산책?ㅋㅋㅋㅋㅋ
제가 걸어가면 졸졸 따라오더라고요....ㅋㅋ
너무이뻐서
막 사진찍고 동영상 찍고 난리;;
후레쉬 터뜨려도 가만히 있어요
ㅋㅋㅋ막 뒹굴뒹굴 거리고 넘 귀여워 악...ㅠㅠ
그러다가
내일이 평가원모의고사라서 전 일찍 자야겠어서 ㅠㅠ
집에 들어갔더니
집앞까지 따라와서는
밖에서 야옹야옹 거려요 ㅋㅋㅋㅋ 애기..ㅠㅠ
아귀여워
그래서 다시 나가서 한 이십분 놀아주고 ㅠㅠ...
안되겠다싶어서
114에 전화를했죠
"저.....고양이....유기묘?ㅋ...ㅋ.... 센터번호좀요.."
안내원이 노원구청을 안내해주더군요.
저 노원구민 ㅋㅋㅋㅋㅋ
노원구청에 전화했더니 유기동물센터 알려주더군요 -_-
유기동물센터는 안받더라고요..
시간이 시간이니 만큼 ㅠㅠ
애기를 그냥 두고올수가 없어서 어쩌지하는데
엄마는 죽어도 안된다고 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눈물을 머금고 집까지 뛰어 올라왔습니다....
아..불쌍해..
미안해 애기야 ㅜㅜ
1층에 케익은 옮겨놨습니다..ㅠㅠ
제발 먹고 얌전히 자라..........
제발 내일아침에 있어라^^..
바로 동물센터에 전화해야겠어요
글구 제발..버릴꺼면 동물 키우지마세요..ㅠㅠ
이건 이뿐 울 애기 ㅠㅠ
쪼끄매서는 얼마나 겨운지..
검은고양이구여 눈은 노~~래여
저한테 막 다가와염ㅋㅋ.........
동영상은 안올라가네혘...
악...
코에묻은 생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