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교 동기였습니다.
군대를 다녀오고 난 후 우연히 연락이 되었고..
그 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감정들이 생겼습니다.
나 너 좋아하는거같다고.. 먼저 말을 했고,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저는 학교에 복학한 대학생..그녀는 졸업 후 사회에 뛰어든 사회 초년생..
주변에서 말들이 많았습니다. 아마 힘들꺼라고..오래 가지 못할꺼라고..
서로 생각하는게 다를꺼라고..
그런거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둘이 극복해 나가면..괜찮을꺼라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만나기 시작했고..어제 헤어졌습니다.
나는 100이라는걸 받는데 자기는 10도 못해주는거같아서 그녀는 항상 부담스러웠고 미안했고..예전부터 그런 생각을 하던중 그만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서로 가야할 길이 다른 상태에서 만나고..그 갭을 줄이기엔 그녀가 너무 힘들었나봅니다.
그녀의 의지가 확고했기에.. 마음 속으로는 어떻게든 잡으라고 소리를 치지만..
우왁스럽게도.. 가지 말라고..하는 말이 목까지 넘어오는걸 참고..
놓아주어야겠다고 생각 했고..그녀의 바램대로 놓아줬는데..제 맘이 왜이렇게 아릴까요..
그녀도 정말 놓아주길 원했던 걸까요..
처음 사랑이라는걸 느끼게 해 준 그녀였습니다.
억지로 괜찮은 척 하려고 친구들한테 웃으면서 헤어졌다고 했지만..
친구들이 보기엔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억지로 침대에 누워 자려고 했지만..잠이 오질 않네요..
그녀도 절 만나는 동안.. 행복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