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남친.. 저랑 8살 차이.
궁합도 좋은데요.. 만난지 한달..
처음부터 서로가 호감이었는데.. 남친이1월달에 서울 본사로 발령 나면서.. 출퇴근이 4시간이 되버렸어요..
정말 집에 오면 쓰러져 자고..
점점 연락이 뜸해지고.. 얼마나 힘들겠어요 원래직장은 집에서 10분거리였는데..
전세가3월에 끝나니.. 그때까진 서울로 이사안하고.. 출퇴근을 4시간 왕복하며 다녀야 하는거였어요..
그러다가.. 지금 누굴 만날 여력이 없다면서..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편한 오빠동생으로 지내자고.. 가끔씩 편하게 연락하고 지냈으면 좋겠다.
전화로.. 알겠다 하며.. 오빠 나 보고싶을때 연락해요. 너도 연락해..
좋게 끝냈어요...^^ (붙잡지 않았어요.. 오히려 내가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러다가..3월초에.. 정말 웃기죠.. 3월 되자마자.. 그것도기다렸다는듯이.. 연락했네요. ㅡㅡ
오빠 잘지내냐고 카톡 했는데.. 읽씹.. ㅠㅠ (너무 성급한것도 있어요.. 3월에 이사한다고 했으면 느긋하게 4월쯤.. 여유 생기고 연락이나 해볼껄 그랬나봐요...)
5분만에 읽고.. 대답 없길래.. 아.. 아닌가보다... ㅠㅠ
아직.. 누굴 만날 여력이 없는 듯.. 그리고 내가 너무 성급했나.. 내가 싫은가보다...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죠...
(아직 차단은 안한거같아요.)
그러다가.. 카스 (일촌은 아닌데..) 이사한것처럼 서울로 온 셀카사진을 떡하니 공개 해놓더라구요.
아.. 이사했구나.. 저 보라고 한것처럼.. ㄱ느낌에 ㅠㅠ
이사했으면 연락이라도 올줄 알았는데....
그러면서 자꾸 카스 사진 몇장 공개하고..다시 일촌인거 풀었다가... 다시 싹 일촌으로 하고..
사진을 이랬다 저랬다.. 그러더라구요.. 저랑 만날떈 딱 그 몇장 그대로 공개였었는데..
싱숭생숭한가..? 혼자 생각하면서....
카톡 상태메세지는 1월 이후로 아무것도 없구요...
이사한거 공개한거는 저보라고 한거같은.. 느낌.. ㅠㅠㅠㅠ 지울 수가 없어요..
그리고 민망했는지 다음날 다시 일촌으로 바꾸고요..
이사잘 했냐면서 안부 다시한번 물어볼까요..?
왜자꾸.. 미련이 안 없어지는지.. 서로 결혼적령기라 그런가...
글구 30대 후반 아저씨가. 어디가서 8살 어린애를 만나겠어.
별의별 생각 다 하면서 혼자 위로하고 있네요.. ㅎㅎㅎㅎㅎ
한번 씹힌게 모라고.. 참 용기 없고... 두렵기도 하고..
또 상처받으면 어쩔까..
편하게 연락하고 지내잔 소린.. 그냥 한 소리였나.. (전 3월에 서울로 이사오니까.. 여지를 남기는줄 알았거든요..)
연락.. 또 해봐도 되나요? 사실 전.. 핑계거리라도 있잖아요.. ㅠㅠ
그분의 성품에 반했고.. 착한 심성에.. 오히려 저보고 착한거 같다고 해주고..
제가 배울 게 많은 분이라.. 참.. 잊혀지지가 않네요 ㅠㅠ
답변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