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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사는 세계가 다른 친구

안녕하세요 |2014.05.11 23:54
조회 218 |추천 1
안녕하세요 중2흔녀입니다.
제목 그대로 제 친구가 너무 잘났어요.
새 학기가 되서 그 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 애가 너무 대단해요.
되게 착하고 유머러스하고 심지어 공부도 잘해요...
애가 공부를 얼마나 잘하냐면 4개국어를 해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불어
수학도 중간고사 100점맞고요. 막 이쁜건 아니지만 되게 동양적으로? 욕먹을수도 있겠지만 연느 닮았어요 ㅠㅠ
걔가 캐나다로 유학갔다가 기숙사 학교 싫다고 우리 동네 학교로 온건데
내신 잘 받으려고 우리학교로 온거래요, 걍 캐나다에 있지...
집도 엄청 잘살요. 등교할때 보니까 아우디에서 내릴때도 있고, 에쿠스에서 내릴때도 있고...
전에 집에 놀러간 적도 있는데 주상복합 큰 평수살고... 화장실이 3개나 있어요.
제가 가지고 싶은 것들은 모조리 다 가진 애에요...
진짜 부러운건 인맥. 걔가 인맥이 넓나봐요.
좋아하는 가수 티켓팅 실패했는데도 아는 사람 통해서 콘서트 가고, 그런거 진짜 부러워요.
저번주에 직업체험을 갔는데 아는 아저씨 인터뷰 한다는데 막 연예인이고...
아버지가 사업을 하신다는데 말레이시아 총리를 보러갔데요... ㅎㄷㄷ
진짜 저랑 스케일이 다른것같아요.
같이 놀러가도 저는 만원짜리 티도 돈아까워서 못사겠던데
막 라코스x 카라티같은것도 아무렇지 않게 사고 10만원짜리 운동화도 사고 그래요.
이번 여름에는 가족들이랑 아프리카 여행을 간데요, 고모부가 아프리카 어디 대사라서...
이렇게 부러울것 없는 애가 공부도 잘하고 착해서 너무 부러워요.
얘는 앞날이 창창할텐데 저는 공부도 그닥 잘하지도 않고, 내세울만한 구석이 없어요.
걔가 왜 저같은 애랑 노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애가 착해서 그런가?
우리반 남자애들 대다수가 다 걔한테 관심있는듯하고, 심지어 일진 애들도 막 걔한테 친한척하고 그러는데,
진짜 저랑 왜 노는걸까요?
저는 괜히 더 위축되고, 걔랑 다니면 더 비교되는데...
저 진짜 나쁜 애인가봐요, 좋은 친구 질투나 하고있고.
그냥 너무 속상해서 적어봤어요. 
누구는 좋은 집에서 태어나서 사랑도 많이 받고 자라고, 공부도 잘하는데
나도 나름 괜찮게 산다고 생각했는데 쨉도 안되는거같아서요.
세상은 너무 불공평한거같네요...
그냥 넋두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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