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글써보네요
어제 cgv죽전에서 6시반 역린을 봤어요
저도 6살 3살 아이들이있는데
친정어머니께 부탁드리고 모처럼 신랑과 둘이 갔죠
팝콘을 연신 흡입하면서 광고를 보고 있는데
계단에서 한 15개월 정도로 보이는 아기를
아버지가 안고올라오시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신랑한테 말한후
혼자 별생각을 다했죠
울지않는 아이인가? 지금이 자는시간인가?
아니나 다를까 초반부에 어둡고 큰 음향이
나온뒤 조용해지자마자
아이가 징징징
하지만 저랑은 거리가 좀 있었고
워낙 음향이 커서 그리 무리없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후반부가 니까 소리가 작게 나오는
부분이 되면 애가 징징거리는 소리가 계속들리는
거에요
그니까 결론은 아이는 영화상영시간의
대부분을 징징대며 힘들어 했던거죠
저는 아이엄마로서 저아이가 얼마나
무섭고 힘들까 생각하니 마음이 않좋고
영화에 몰입도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이나면 진짜 용기를
내어 이거 아동학대 아니냐고
아이불쌍하지않냐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다른사람에게 방해가 되는건 당연한거고
아이도 힘들고 그 부모도 영화 제대로 못봤을텐데
도무지 이해가 되질않았습니다
유모차를 한쪽 구석에 세워둔거랑
아이가 지짜도 나가지 않고 꿋꿋히 보는걸 보니
이미 한두번 본 쏨씨가 아닌듯 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참 살다보니 희안한 사람 많은것 같아요
자기 영화보겠다고 그좁고 어두운곳에
아이를 데려온사람 에휴 정말 싫으네요
법적으로 라도 어떻게 좀 제제좀 했으면 좋겠어요
진짜 오랜만에 신랑과의 영화데이트도
완전 망했구요
그리고 그 누구도 그 무개념 부모에게
아무말 하는 사람도 없고...
이런 불의를 봤을땐 그냥 참아야하는지
한마디해야하는지 정말 궁금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