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 달이라는 시간동안 신경안정제와 수면제의 도움으로, 경찰청에서 공개하지 않은 저의 개인정보 유출건의 의혹을 밝혀내기 위해 힘들게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싸워 나갈수록 더욱 힘들어지고 그 은폐를 밝혀낼 수 없다는 좌절감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되어 아이를 혼자 남겨두게 될까 그 두려움에 매일 눈물을 흘립니다.
두달 전, 저의 인적사항을 전혀 모르는 누군가로부터 협박 상해등을 당하였습니다. 그 후, 그 사람의 가족 중 한 사람이 경찰관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정황들을 비추어 저는 A경찰관이 사적인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유출하여 가족에게 정보를 넘겼고, 그로인해 저를 찾아와 상해를 입혔을 거라 예상하였습니다.
의혹을 가진 후, 경찰 민원실, 경찰청 전화상담등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들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며, “아무나 볼수 있는 정보가 아니다“라는 말과 ”요청하는 시민이 범법행위가 있는지 수사목적이 있었을 것“이라는 말만 듣게 되었습니다. 피해를 입어 억울해 하는 저를 오히려 범인으로 모는 경찰관들에게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끼기 일수였습니다.
결국 오로지 혼자 힘으로 의심되는 경찰관의 관할경찰을 알아보고, 민원을 넣었고, 그렇게 혼자만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약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지경으로 정신은 망가졌지만, 아이와 살아야 한다는 마음만으로 이 악물고 공권력이라는 치가 떨리는 상대와 마주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진척이 없고 앞이 캄캄한게 현실이였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신문고를 통하여 경찰청개인정보조회 연람을 요청하였고, 그 답변들을 기다리던 중. 경찰청에서 조회기록이 없다는 사실을 통보받았습니다.
“전산망을 통하여 로그인된 기록이 전혀 없습니다.”
“혹시 그 기록이 나오면 그분을 고소하시겠습니까?”
“문서로 받기를 원하신다면, 정보공개요청서로 민원을 넣어주세요.”
라는 의심이 되는 말만 하시고 “확인사실 없음” 답변서를 받고 마무리 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B경찰서 감사실을 통해 ‘나이 거주지역 이름’을 통한 조회기록이 나온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B경찰서의 고마운 도움으로 조금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고 있지만, 경찰청에서의 대응 방법을 보면서 절대 혼자만의 힘으로 이 사건의 진실을 알아낼 수 없을거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일을 검찰에 접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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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거리낌 없이 공무원으로서 시민들을 위하여 사용해야하는 공권력을 이용하여 지극히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였으며, 그것도 제 3자가 죽음의 생각까지 이르게 만드는 피해를 입히는 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경찰관, 그리고 그 진실이 언론화 되는 것을 막기위하여 감추는 경찰청.
죽음을 생각한다 도와달라 간곡히 부탁드렸습니다.
아이와 다시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받고 싶은게 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바란건. 불법을 행하지 마십시오 경고였습니다.
경찰청에서처럼 공개도 받지 못하고 저의 억울함이 그냥 덮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신경안정제들로 하루하루를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누르며, 힘들게 아이를 혼자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건 공권력인 듯합니다.
그것을 갖는다는 것은 부정한 행위를 할 수 있고, 또 그것을 하더라도 묵과 할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이며, 그로인한 피해를 눈감을 수 있는 철면피를 갖을 수 있나봅니다.
물론, 도움을 주시는 고마운 경찰관분들도 많으십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경찰청에서 공개하지 않은 사실을 알려주시고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경찰관분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진심으로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시작으로 제가 경찰서를 찾으며 당했던 많은 일들에 대해 말하려 합니다. 불법으로 수집된 개인정보에 관한 증거물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경찰, 모든 증거를 시민이 직접 수집해야 하는 경찰. 작은 목소리이지만, 시민들이 이렇게 부당한 대우에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얼마전, 세월호 참사의 유가족분들께서 휴대폰 복구를 맡기지 못한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진심으로 공감하였습니다. 나를 변론해주기는커녕, 진실을 감추기 위해 사실을 없에 버릴거라는 불신과 두려움. 진심으로 공감하였습니다. 이게 바로 현실인 것 같습니다....
아고라에 올라온 글에도 공감 부탁드립니다.... 이제 혼자의 힘이 아닌 여러 네티즌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려요...
http://m.bbs1.agora.media.daum.net/gaia/do/mobile/debate/read?articleId=5222374&bbsId=D003&pageIndex=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