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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개념을 어쩌죠?

짬뽕 |2014.05.13 18:21
조회 8,406 |추천 5
호의가 계속 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이 딱이네요.정말 열받아서.  남자친구가 아는 형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그 분이 핸드폰이 없어서 제 남자친구 폰을 빌려 씁니다.문제는 폰을 빌려서 여자친구랑 통화를 하는데 안 끊어요...몇 시간 붙들고 있는건 아니지만 몇 십분씩 붙들고 안놔요.덕분에 그 동안 저는 그냥 기다리고.게다가 그 여자친구분이 시도때도 없이 연락을 합니다.빈도 자체는 그리 높진 않은데 새벽에도 남자친구 일 할 때도 연락을 합니다.미안하단말도 없어요.급하니까 쓸 수도 있지 딱 이 마인드에요.핸드폰이 없으면 둘이서 해결할 수 있는 건 해결해야 되잖아요.본인들 불편하다고 왜 남한테 폐를 끼치냐고요.사정이 있으니 이해해달라? 이거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남자친구는 형과의 사이 생각해서 고민만 하길래저번주 일요일에 제가 직접 통화를 했어요.자세한 상황은 생략하고 대략적으로 말씀드리자면급해서 쓰시는 건 이해하나 새벽에 전화하고 일 할 때 전화하는 건 자제해달라. (예의없다고 말하고 싶었으나 참았어요)되도록이면 두 분이서 해결 방법을 강구했으면 좋겠다.물론 사과 한 마디 없었고 네네 하더니 끊었어요.여자친구분한테 직접 말한 것도 남자친구와 친구 분 간에 갈등이 생길까봐서 였고그 친구분한테 직접적으로 말하면 자존심 상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여자친구분한테 우리 둘이서 해결봤으면 한다는 식으로 얘기했거든요. 뭐, 결국엔 자기 남자친구한테 말하고, 아니 말할 수 있죠.그 분 자존심이 상하건 말건 사실 제가 걱정할 부분도 아니고 연인사이에 말할 수도 있죠.근데 웃긴 건 '00씨 번혼 안보였으면 좋겠다.' '다신 연락하지 말아라' 제가 이런 식으로 얘기했대요. 나참사태가 악화될까 걱정하고 이런 것도 없나봐요. 본인 기분만 중요하고.심지어는 나도 기분 나쁜 것 많았다. 근데 참고 있는거다. 아 진짜...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라. 피해가 있으니 둘이서 해결봐라 이게 뭐가 그리 자존심 상하고 기분 나쁠 일인지.솔직히 하고 싶은 말 다 참고 딱 저것만 부탁하듯 얘기한건데.내가 생일때 선물한 츄리닝 입은 것 갖고 뭐라 하길 했나,내가 선물한 배게 고맙단 말도 없이 쓰는 걸로 뭐라 하길 했나.지 돈 빌려줘서 내 남자친구는 자기 살 거 아끼고 아끼는 것도 모르면서지 남친은 배 곪는데 해외여행이나 다니고 카드빚 갚을 능력도 안되면서  이거 사고 저거 사고. 아 진짜 열받네요.맘 같아선 친구분, 여자친구분하고 셋이서 만나서 다 따지고 싶어요. 저나 남자친구나 돈 없어서 배고프고 비참한 건 없어야지. 이 마인드라 (저는 딱히 한 게 없지만) 남자친구가 말 그대로 물심양면으로 도왔거든요.집안일도 그 친구분은 딱 한 번 했어요.집세도 안내고 빌려간 돈에 피씨방 비 내주고.나가서 좋을 땐 괜히 형한테 미안하다 하고. 글 쓰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더 열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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