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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스무살, 어떻게 보내셨어요

구름위로둥둥 |2014.05.15 01:32
조회 329 |추천 0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집안 사정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취업길을 선택한 취준생(백수) 스무살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한 지 어느덧 오개월이 지났는데요.

저는 특성화고를 졸업했는데 학교에서 하나같이 다들 저를 취업유망주라 입을 모아 말해주고, 취업담당선생님들도 잘챙겨주시고 관심 많이 가져주셔서 솔직히 취업 잘할줄알았어요...특히 저는 회계쪽에 강했거든요. 근데 이게 현실이네요 ㅎㅎ

 

지금은 제가 원하는 회사가 있어서 취업공고 뜨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고만 있네요.

사실 저 집에만 있어요

처음에 요리도 하고 청소도 하면서 나름 활기차게 보내고 있었는데

이젠 무기력해져버려서.....뭐도 하기싫고 이런 저런 핑계만 대고 있는 제가 미워요.

친구들 만나는 것도 다 돈이라서 선뜻 약속잡기도 무섭고요..

부모님은 제가 강하게 자라는걸 바라시는지 관심도 없으시고, 힘든티를 내지말래요

저는 주입식 교육을 받아와서 대기업생산직을 가야합니다.

집에 빚도 많아서 장녀인 저한테 기대를 많이 하시는거 같아요.

튼튼한 회사가 최고다! 사무직은 오래있지도 못하고 너가 버티겠냐! 엄마아빠가 다니는 중소기업다녀봐라. 엄마아빠처럼 살고싶냐!  등 많은 말씀 많이 해주시는데.. 제가 소중한 딸이니까 자기들처럼 크길 어느 부모가 바라겠어요.

어느 정도는 엄마아빠 마음도 이해가 가요.

아무튼~ 이런 얘기를 고등학교때부터 3년 내내 들으니 제 마인드가 어떻겠어요.

솔직히 저 사무직 갈 생각해본적 없어요. 중소기업은 갈 생각있는데

주입식 교육..이거 진짜 무시못해요

 

휴!!!!!!

이게 제 얘기 반도 안 꺼낸건데...톡커분들한테 한심하다고 매 맞을까봐 무서워서 더 길게 못쓰겠어요 ㅎㅎ 저 한심한거 제 자신이 더 잘알거든요! 제 자신을 비하하는것도 잘 압니다..

사실 이게 젤 큰 고민이기도 하고....자기비하..

 

아....새벽이 되고하니 감정적으로 변해서 말이 길어졌어요. 죄송해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쓰는 철없는 여자아이가 쓴 글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이만 말 줄이고 톡커님들, 그리고 인생선배님들은 다들 스무살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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