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의 남편이 남자친구였을때 처음 만나자마자
아! 이 사람이구나 하고 딱 느꼈죠.
12월 24일이었는데,
그 사람을 보면서 서로 인사하고 눈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그 시끄러웠던 사람들 소리, 차지나가는소리,
캐롤소리가 안들려지고 모든 사물들이 천천히 지나가다
멈추더라고요. 순간 시간이 멈춰서버리고
그 사람과 나는 그 장소에서 중심이 된듯 했어요.
몇십초가 지나 시간이 다시 되돌려지고 갑자기
사람들과 차들이 획획지나가면 되게 시끄러워졌죠.
이런걸 친구들에게 물어보니깐 그게 첫눈에 반한거래요
그때 알았죠. 이 사람이구나라는거.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13년만의 화이트크리스마스였어요
그날이. 그래서 잊혀지지가 않네요.
혹시 판님들은 그런 기이한 경험 해보신적 있나요?
누굴 보면서 순간 심장이 멎어버리는 느낌을
받은적이 있었나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나같은 사람이 많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