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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응원할께 우이판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최애도 아니었던 널 놓지 못하는지
놓아보려 했지만, 사람들의 화살이 너무 뾰족하여 잠시 동안 잊었던, 네가 엑소 크리스 였다는 사실이 기억났다.
엑소 팬들은 날 욕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너를 응원하는 것이 엑소 11명을 버린다는 것이 아니니, 두렵지 않다.

사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나로선 알아낼 방법이 없다.

사람들의 말대로, 내가 생각한대로 지금 우리가 에스엠 에게 놀아나는 것일까

아니면 우리가 엑소를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쉬이 널 놓지 못하기에 이러는 것일까

한낱의 학생의 신분으로는 알아낼 길이 없다.

네가 처음 엑소로 데뷔할때부터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는 일화를 읽은 적이있다.

네가 갑작스레 연락을 끊고 부모님 곁에 머물렀다는 기사도 읽은 적이 있다.

네가 지금 당장 바라는 것이
너의 고향인 중국에 가서 대스타가 되는 것인지,
아니면 단지 평범히 살고 싶은 것인지 알 길이 없지만

비록 네가 엑소에서 빠지게 된다 하더라도 나는 널 응원해주고싶다.

너라는 사람은, 엑소의 크리스이기 전에
한 개인인 우이판이기에.

우이판 이라는 의미가
평범하게 살라는 의미인 걸 알고나서
갑자기 치솟는 울음을 참지 못했다.

나를 푼수로 알아도 좋다.

나도 내가 왜 눈물이 낫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왤까

이번 중독 앨범 k,m에 딸려온 포토카드를 난 세훈이와 너를 받았다.
처음 받았을 당시
어 럭시형이다!
하며 너의 잘생김에 감탄하던 내가
지금은 이게 너의 마지막 크리스로서의 포토카드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마음 한구석이 텁텁하기만 하다.

너의 꿈을 응원해주겠다.
너의 선택을 존중해주겠다.
네가 한국에서 5년간 연습생생활을 하며 2년 넘게 멤버들과 동고동락한 시간과 바꿀수 있을만큼 소중한 너의 꿈이니 너를 욕할 이유는 없다.

너를 존중해주겠다.
하지만,
엑소가 없는
갤럭시가 없는 엑소플래닛을 상상하기엔
너무 잔인하다.

이번 사건이 끝나고 네가 크리스가 아닌 우이판이 되돌아간다면,
네가 꼭 해주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

엑소의 남은 멤버들과 화해를 하라고.

특히 타오와 세훈이에게

너를 믿는다.
크리스가 아닌 우이판 너를 믿는다.

너를 욕하는 것은 곧 내가 엑소 팬이었음을 부정하는 일이기에,
너를 응원하고 존중한다.

마지막 욕심으로 너에게 해줄말이있다.

엑소와는 웃으며 헤어지길 진심으로 간절히 바란다.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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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이짱 아프지마
종대가 너 가면 천둥번개 친다고 그랬는데
천둥쳐도 놀라지말고
밥잘먹고 편히 쉬고 아프지마
사랑해 뚜이짱


추천수15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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