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일어나는 구나 싶었다.
끝없이 시도했다잖아 타오가
팬들한테 알려진 잠적만 해도 3번 아닌가
크리스 쇼타임에서 입수 안 한다고 했을 때
준면이 표정 봤어?
그리고 증거자료들과
애들이 지금껏 크리스 챙겨왔던 것 보면
애들이 지금껏 얼마나 속으로 화가나고
답답한 데도 자기들도 크리스만큼 힘든데도 괜찮은 척
인간으로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려고 하고
감싸주고 받아주고 다독이고
엑소에 적응시키려고 노력했는지 느껴져
하고 싶지 않은 일이면 데뷔 전에 그런 결정을 해주었음 참 좋았을텐데ㅋ
그 땐 데뷔 전이라 환상이 있었나?
수많은 증거들을 보며
끝없이 11명과는
동상이몽을 꾸고 있던 사람이구나 느낀다.
그 사람이 그냥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언젠가 일어날 일은 일어났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엑소도 팬도 같이 극복하며
더 견고해지고 단단해질 시간..
올 것이 왔단 생각이 든다.
언젠가는 나가려고 했던
한 사람이 빠진 만큼
서로를 더 가까이서 안아볼 수 있겠지
그냥 차라리 지금
엑소랑 자신을 동일시하며
엑소로서 함께 치열하게 이루고 싶은 것들이 있는
엑소의 가치를 아는 엑기스 멤버들만 남은 것이
진짜 엑소의 모습, 얼굴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나중의 꿈은 있더라도)
갑작스런 누군가의 부재는 심적으로는
그 사람이 밉든 좋든 힘들고 아프겠지만
몸도 많은 것을 새롭게 준비하느라 힘들고
그만큼 팬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더 많은 시간을 웅크려 있어야 할지도 모르지만
그 시련만큼 더 높게 도약할 거야.
사람 일이 다 그러니 그렇게 될 거야.
그리고 크리스 본인 의사가 아닐지라도
그 쪽 사람들이
남을 낮추려고 뿌리는
진짜 지저분하고 말도 안 되는 루머와 언플은
자기 자신을 높이는 게 아니라
스스로 같이 낮아진다는 것을 알았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