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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난왜이럴까.. |2014.05.18 09:19
조회 6,174 |추천 3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익명이고 온라인상에서 이렇게 쓴 푸념이라도 그 글을 읽고 저에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고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 말들이 이렇게 힘이 날 줄 몰랐어요.

이 시기를 헤쳐나가려면 누군가 제 옆에서 얘길 들어주고 따뜻한 한마디를 해주는

제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가족이든 친구든 애인이든 정말 힘든시기는 서로 도와가며 

허한 마음을 채워주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보건계를 취업만 보고 오시려는 분들은 추천을 안하구요.

공부도 의료쪽이라 만만치 않아요. 그렇게 고생하며 공부해놓고

월급은 낮고 연봉올리기도 어려울 뿐아니라

일도 힘들어서 체력 바닥되고 직업 수명도 극히 짧죠.

건강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여기와서도 열심히 하시는 분도 간혹있고

저도 그분들은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만학도 분들도 많이오시거든요.

인생이 다 그렇지뭐..이런말 전 안믿습니다.

사람은 많은데 그 개인개인의 인생이 다 같을 순 없고

제 인생이 왜 그렇게 지루하고 힘들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공이란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고 어릴 땐 돈을 많이 버는 게 성공이라고

느끼겠지만 사실 돈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만 있으면 되는거고

행복을 얼마나 많이 느끼고 사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돈이 많아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지만 결국은 행복하다고 느끼니깐요.

댓글을 다신분들, 이 글을 보신분들, 저 또한 생각이 많으신 분들입니다.

사실 생각이 많으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게 되죠.

될 데로 되라 이런 마인드나 어떤 일을 행할 때 별 걱정없이 실천하시는 사람들이

전 오히려 생각이 단순해서 편할 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생각이란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미래를 꿈꾸며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머리 아프지만..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고 해도..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기에 더 고등생물로 발전했고 그 만큼 생각이 많은사람들이

상상력도 풍부하고 미래에 대한 발전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어떤 의미로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고민은 괜찮지만 너무 그 속으로 파고 들어도 독이 됩니다.

생각이나 고민은 혼자 있을 때 많이 나는 것 같네요. 그러니깐 혼자있는 시간을 오래 지체하진 마세요 ㅎㅎ 지쳤을 땐 편하고 만나면 즐거운 사람들을 만나서 잠시 잊는 것이 좋은 듯 합니다.

무슨 철학을 얘기한 것 같네요.ㅎ

저도 이제 제가 좋아하는 일, 집중할 수 있고 열정적인 일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우린 아직 젊으니깐요.

다들 오늘보단 내일이, 내일보단 그다음날이 더 즐겁고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지금 힘든시기에 하고싶은일도 해보고 그래도 해야할 일도 꼭 지키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웃는 날이 많아지길 바랄게요.

공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P.S 고등학교, 대학교 다닐 때 제게 힘이 되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버티기 힘들었는데 k교수님, 친구들, 좋아했던 사람들 덕분에 힘내서 다녔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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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23살 여자입니다.

전 지금 3년제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물리치료 일을 하고 있어요.

전 사실 학교를 다닐 때부터 이 학과는 저랑 안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하는 것도 정말 흥미도 안생기고 머리에도 안들어왔죠

학교 다니는 것도 너무 힘겨웠어요 이 때부터 물리치료에 대해 질려버린거 같네요

진짜 실습갔을 때는 정말 너무 힘들어서 아침에 병원갈때 교통사고나서 입원했으면하는 그정도로  가기싫었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이 악물고 버텼습니다. 지금까지 낸 등록금도 아깝고 우리집 사정이 안좋아서

취업잘되는 학과로 가자는 어머니의 의견에 사실 맞춰왔고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제가 선택을 하긴했으니깐요. 그 때는 이런줄 꿈에도 몰랐어요. 

계속 자퇴하고싶고 다닐때 살기싫고 햇지만 그렇게 버틴끝에 졸업을 했네요.

졸업하고 바로 돈을 벌어야 하기에 취직을 했습니다.

 

근데 이젠 너무 정체성에 혼란이 옵니다.

제가 이 직업에 안맞는 건 알고있었지만 이제는 사람 만나는게 너무 싫어졌어요.

물리치료일도 싫었지만 말안통하고 무시하는 환자들이나 옆에 있는 병원 사람들이나 다 싫어요정말

원래 제가 어릴 때는 밖에 나가는 것도 좋아하고 성격이 막 활발한 건 아닌데 사람들을 많이 사귀고 싶어했습니다. 근데 제 성격이 친한사람끼리는 활발한데 잘 모르면 엄청 소극적입니다. 그래서 조용하다고 많이 들어왔고 전 그 말이 너무 듣기싫었어요. 저를 잘모르면서 그런말을 해대는 사람들이 싫었죠.

결론은 지금생각해보니 전 조용한 애 맞았나봐요. 왜부정했을까요 지금 상황이 되보니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조용한걸 그냥 받아들여버리고 우울하고 슬픔에 빠져사는 것 같네요.

물리치료 할때도 일종의 서비스직이라서 사근사근하게 해야되는데 정말 성격안맞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사람들도 만나기싫으니깐 말안하고 조용히 사는게 낫다고 생각이 박힌 것 같습니다.

원체 갑갑한 걸 싫어했던 제가 차라리 진짜 집에 틀어박혀서 혼자하는 직업이 낫다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번역가, 소설가, 속기사 등 여러개를 찾아봤어요 혼자하는 직업이라길래...

그런데도 그 직업들은 저한테는 답이 안나와요...

적성을 찾아라고 하죠. 저도 하고싶은 일이 있긴 했어요. 근데 그 일을 시작하면 어차피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는게 아니라 회사에 취직하겠죠. 그기 다닐때도 사람들과 부딫히고 매일 야근하면서 내 꿈이 밟히고 날개도 못펴고 살게 뻔하니깐...사회가 원래 그래 이런거 알지만 제가 사회부적응자 인가봐요...

솔직히 저한테 취직했다고 부러워하는 사람들이나 어른들은 한면만 보고 말하죠

진짜 그럴때는 그럼 물리치료사 당신이 하시지 왜. 이러고싶어요

휴............정말 고민이라서 털어놨는데...

제가 어리기 때문에 다른 직업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너무 막연해서 머리가 어지러워요.

다들 이 시기에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처럼 이런 고민 많이 하셨을거라 생각되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나요

막연하게 제 인생흘러가는대로 보내면 언젠가 제직업을 찾을까요 아니면 어릴때부터 직업을 바꾸는걸 노력해야할까요?

먼가 20대에 직업을 선택안해놓으면 늦어버릴 것 같고 저희집 형편상 빨리 돈도 벌어야되고 진짜 주말에는 만날사람도 없고 돈이 없어서 나가지도 못하고 그러니깐 계속 이런생각이 듭니다.

요새 상황이 안좋아서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나나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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