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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제대로된 진로로 가고있는건지....

썸머 |2014.05.19 22:51
조회 378 |추천 0

27살 호텔 예약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람 만나는 직업이 너무 하고 싶어 항공사 승무원을 준비하다가

 

계속되는 불합격에 지치고 두려워서 플랜 비였던 호텔리어가 되기로 하고

 

특1급호텔에 합격하여 지금은 1년 6개월째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첨부터 전 원하는 부서가 프론트나 컨시어지 지알오 등 로비에 있는 부서였거든요,

 

몸이 힘들고 고객에게 정신적으로 힘들어도, 내가 제공 하는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이 바로바로

 

오니까 그런점이 좋아서 호텔에 지원한건데... 제가 있는 부서는 고객을 만나기 힘든 오퍼레이터

 

전화 교환원이었습니다.

 

그래도 칼퇴근에 업무가 어렵지 않아 영어공부도 하고 가끔은 영화도 보면서 널널하게 일하고

 

있어서 여기서 경력 채우다가 다른 호텔 이직해서 고객 응대 부서로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 객실예약부서가 사람이 부족해서 그 부서로 이동을 했습니다.

 

예약 업무 하나하나 실수가 있으면 후폭풍이 심해서 내가 넣은 예약 검토하느라 퇴근시간 1시간

 

오바는 기본이고, 그룹이 많이 들어오면 그 전산작업을 하는것도 머리가 아프네요,

 

영어과라고 해서 저를 그 부서에 보낸것 같은데 해외에서 들이닥치는 메일도 가끔은 버겁구요,

 

원래 객실예약과에 가고싶었고 사무직 일을 하고싶었다면 그 부서에서 일 하는 기회가

 

정말 감사했을텐데.....게다가 직원도 너무 없어서 업무량이 너무 많고 정확하고 꼼꼼해야 하니

 

정말 하루하루 스트레스입니다.

 

그래도 요새는 일이 조금 늘어서 상사에게 덜 욕 먹지만,

 

자꾸 하고싶은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인지 일 느는것이 더디고 새로운것을 배우는데

 

전혀 흥미롭지 않네요..

 

다음에 프론트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거란 희망을 가지지만

 

지금 당장 예약과 사람도 더 뽑아야 할 시점에 언제 이동한다는 보장도 없구요.... ㅠㅠ

 

 

이 세상에 일에 흥미가 있어서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만..

 

그래도 제가 원하는 진로인 서비스업으로 고객과 만나는 일을 하고싶은데

 

자꾸 사무직으로 일을 하게 되니까 스트레스만 받고 회사에서 하루종일 무표정이에요..ㅜㅜ

 

이대로 계속 일을 해야하는건가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나와서 1년 좀 넘는 경력으로

 

원하는 진로의 직장으로 옮겨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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