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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에 재회했어요 ㅎㅎ

이궁 |2014.05.20 17:24
조회 4,824 |추천 3

안녕하세요

 

먼저 띄어쓰기 맞춤법 잘 틀리니까 이해해주세요 ㅎㅎ

 

1년정도 됐을 때 헤어졌었고

두번째 헤어진거라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제가 변한다고 약속했던 것들을

지키지 않아 남자친구 혼자 노력하다가 지쳐 결국 이별을 고했구요

 

저 역시 처음엔 남자친구가 원하는대로 해야 된다고 생각했기에 잡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잘 참고 있었던 것은 아니고

 

감성이 터지는 날에 연락해서 물건 정리하자는 이유로

만나서 잡아봤는데 너무 확고하더라구요

이미 한번 해봤는데 뭘 또 하냐고 이제 그만 하는게 우리는 좋을것 같다고

그래서 제가 그럼 괜찮아 질때까지 가끔 연락하고 나면 안되냐고 했더니 그건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바로 연락하진 않았고 한달 뒤쯤에 만나서 밥먹자 했습니다.

뭔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면 얘 마음도 조금 녹지 않을까 하구요

그런데 개뿔

돌아오는 건 소잃고 외양간 고쳐봤자 소용없다 등등의 말들이었고

걔가 헤어졌을 때 저에대해 오해하고 있었던게 있었는데

그 오해에 대해 해명을 할만큼 했는데도 여전히 오해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거기서 깨끗하게 포기 했습니다.

 

그래, 너가 믿고 싶은대로 믿어라...내가 아무리 진실을 말해도 넌 ...그렇게 날 보는구나...

 

이렇게얘기 하니 그제서야 너가 진짜 억울한거라구나

너 말을 믿어줄게 하더라구요...

 

그랬지만 제 마음은 이미 닫혔고 저도 그 이후로 연락안했습니다.

그랬는데 3주뒤에 연락와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그래서 잠깐 만났는데 여전히 자기는 미련 없다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러길래

그래 알았다 나도 미련없어 너를 많이 좋아했었어 그런데 여기가 우린 끝인가보다 하고

연락을 안하고 또 지냈고

 

저 역시 새로운 시작을 해보고자 소개팅도 하고

만나도 보고 했는데 다른 남자를 만나면 만날 수록 얘가 생각나더라구요

제가 진짜 바보고 멍충이 같았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냥 뭐해?라는 카톡을 보내며 연락했습니다.

뭐 좋아한다는 늬앙스를 풍기거나 하진 않고 그냥 안부 물어보고

얘가 귀찮아 하는 것 같으면 그만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얘네 학교에서 우편물이 우리집으로 왔길래

잉? 뭐지? 이러고 다시 연락했더니 걔가 우편물함에 넣어 놓으면

자기가 가지고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저희집으로 집주소 해놨는데 안바꾸거였어요)

 

그래서 역시 나만 얘가 그리웠나 보구나 했고

그냥 제가 밥이나 먹자고 했고 그때가 목요일이었는데 그 다음주 금욜에 보자고 했죠

 

그런데 도저히 금요일까지도 못기다리겠고

내가 내 마음을 한번도 얘한테 진지하게 이야기한적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항상 난 너 다 잊었어 웃으면서 티나는 거짓말을 했었던것 같아서

그냥 마지막으로 얘한테 내 진심 한번 이야기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일요일밤에 무작정 집 앞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엄청 다정하다러라구요

전 얘가 정색할까봐 쫄았는데 그냥 자기 근황이야기 신나게 하고

내 근황이야기 물업고고 전 솔직하게 제 마음 고백하고

 

내가 바뀌겠다는 다짐으로 이곳에 온거라고...

 

이야기 하니 자신은 사람이 쉽게 변한다고 생각안한다고 ㅎㅎ

그러면서 자기에게 생각할 시간 달라고 하더라구요 ~

 

그러면서 금요일에 보자고 ...

 

그리고 서로 무슨일 생겨서 토요일에 만났는데

 

토요일에그러더라구요

 

"난 여전히 너가 변할 것 같지 않아 "

 

이말을 듣는데 도저히 걜 못보겠어서 그냥 식탁만 보고 있는데

 

"그런데 한번 더 속아 줄게 다시 사귀자"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 진짜 변할거야 너 힘들게 안할게" 라고 하니까

 

"응응 근데 내가 그거 감수하고 사귀는거니까 기대안할거야"

 

이렇게 다시 사귀게 됏습니다 ㅎㅎ

 

 

저도 헤어진 남자친구 집앞에 무작정 찾아가는거 정말 싫어하는 사람 중 한명이었고

그게 뭔 추태냐 했는데

 

만약 헤어진지 시간이 쫌 흐르고 서로가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즈음에도

그 사람이 좋다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거 선물하나 사들고

밝은 모습으로 찾아 가는것도 전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그 사람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는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일주일만에 바로 잡아도 봤지만 그때 만약 얘가 잡혔다면

아마 일주일도 안되서 헤어졌을거라고 생각해요 ㅎㅎ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아프고 눈물만 나고

절벽에 서있는 것 같은 기분 누구보다 잘 알아요

그런데 서로에게 시간을 주는건 정말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서로가 다른 남자 여자 만나보는 것도 전 추천하구요

그랬는데 다른 사람이 좋으면 이 사람이랑은 내가 인연이 아닌거고

계속해서 그 사람이 좋은거면 그 사람을 얻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글이 길어졌네요... ㅎㅎ

만약 마음이 아프신 분들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ㅎㅎ

같이 이야기해요 .. 저도 그 마음 누구보다 알고

예전에 저도 그렇게 재회글을 찾아다녔던 적이 있어서 ~

 

그럼 우리 모두 화이팅 !!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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