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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부탁드려요!

나구나두 |2014.05.21 09:32
조회 137 |추천 0

안녕하세요! 5년째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써보네요. 그만큼 너무 고민이고 속상해서 남겨요!

저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원룸 자취녀입니다. 평소에 강아지를 너무 키우고 싶었지만 다들아시다시피 혼자 사는 직장인 강아지를 키웠을 때 일어날수 있고 감안해야할 여건들 때문에 못키우다가 얼마전에 큰 결심을 하고 2개월된 닥스훈트를 데려왔습니다. 첫 날은 적응하느라 소심하게 여기저기 살펴보다가 며칠 째가 됬을 때는 조금 적응이 됐는지 퇴근하면 반갑다고 와서 애교도 부렸고 아기라서 깨뮤는걸 조아해서 그런지 이갈이를 해서 그런지 손가락이랑 발가락을 깨물기도 했습니다. 대소변도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10번 싸면 6번은 가렸구요. 그리고 강아지를 키우는 주변 사람들이 서열정리가 중요하다고 해서 강아지가 잘못을 하거나 아프게 깨물때마다 혼도 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평소랑 다른 모습을 보여요..
퇴근하면 반가워서 막와서 부비부비하다가도 그게 지나면 으르렁 거르면서 달려들고 물어서 흔들기도 하고 혼내도 먹히지 않고 더으르렁 거립니다. 대소변도 여기저기 저보란듯이 아무데나 보구요. 주위사람한테 이야기해보니 그냥 이갈이 하느라 그런거다 원래 깨무는거 좋아한다 서열정리가 안되서 그런다 라고 하는데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강아지가 외로워서 분리불안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랑 같네요. 확실하진 않지만 분리불안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 이후로 말도 못하게 속상하고 미안해서 눈물밖에 안나네요.

많이 외로워할 거라는 건 미리 예상하고 있었고 그래도 외롭지 않게 많이 놀아주면 되겠지라는 생각까지 하고 키우기 시작한건데 직접 이런 일이 닥치니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뷴양비 강아지 용품비는 하나도 신경은쓰입다. 그냥 정말 어떤게 강아지를 위한 건지 하루에도 수백분 생각해 보는데 도저히 모르겠네요.ㅠㅠ 너무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주인 만나서 어린 강아지한마리 상처주는 것 같아요. 지금 출근해서도 강아지 생각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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