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댓글 남자친구와 같이 볼 예정이니 잘 달아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와 같은 대학 cc로, 600일째 사귀고 있어요.
연애 초반에는 다른 이성과 서로 연락도 못하게 하고 집착도 많이 했지만, 이젠 서로 믿음도 깊어지고, 서로의 인맥을 망치고 방해하는거 같아 자유롭게 연락하기로 하고 카톡도 잠궈서 서로 안보고 지냈어요.
그래서 저도 중고등학교 동창들과 연락을 자유롭게 하고 지냈어요.
남자친구와 저는 다른 과지만 둘 다 공대생이라 저는 과에 남자들이 많고, 남자친구는 과에 여자가 얼마 없어서 여자를 접할 일이 얼마 없었어요. 그래도 저는 같은과 남자들, 복학생 오빠들과 선을 그어가며 아직도 어색한 사람이 많고 친하다 해도 애교를 부리거나 개인적인 연락을 하진 않아요(제가 연락하는 사람들은 안 지 1~2년 된 사람들은 아니에요).
남자친구가 농구를 좋아해서 학교 내 농구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그 동아리에는 여학생들도 가입해서 농구 연습 구경을 하고 대회 때 점수를 봐주고 음료수 등을 챙겨주는 역할을 해요.
작년 2학기에 제가 잠시 그 동아리에 있었던 시절, 새로 들어온 여자애가 있는데 저랑 동갑이고, 아직도 저랑 마주치면 인사는 하는 사이에요.
그러다 얼마 전 우연한 기회로 남자친구 카톡비밀번호를 알게되어서 몰래 카톡을 봤는데(이거가지고 뭐라하진마세요. 커플이면 항상 궁금한거고, 그걸 방지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걸어놓은거고, 남자친구도 저 몰래 제 카톡 풀어보려고 시도했었대요) 여기 올린 저 내용을 보게되었고, 화가 나서 왜 저런내용이 오가냐고 물었더니, 남자친구는 자기가 학교 다니면서 친한 여자가 없엇는데 현재 유일하게 친한 여자라고 잘 챙겨주고 잘 지내고 싶어서 그랬다네요.
제가 남자친구한테 저 여자애가 내 눈치보는거 같더라아까? 이러니깐 걔가 너한테 눈치 보일게 뭐가잇어? 라고 당당히 말하더라구요. 이상황이 제가 예민한 건지, 남자친구와 저 여자애가 잘못한건지 다수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익명의 힘을 빌려서 올려요.
이 여자애가, 저 마지막 카톡을 한 날 밤에 남자친구가 생기긴 했어요. 그렇지만 여전히 찝찝한 기분이 들고, 남자친구가 저 상황에 대해 당당하게 나오길래 올려볼게요.
순서가 엉망인 점 이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