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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빛 좋은 개살구

|2014.05.22 02:31
조회 51,137 |추천 84
여자를 사귀어도 친구를 만나도 즐겁지가 않고
그냥 너무 외롭다. 미치도록 외롭다.
그래서 티 안내려고 항상 꾸미고 다니고 이미지 관리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운동도 꾸준히 해서 남들에게 좋아보이려고 노력한다.

근데 이게 너무 힘들다.

그저 남들한테 잘 보이기 위해 사는 것.

내가 연예인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인지도는 있어봐서 아는데 참.. 불특정 다수에게서 사랑받는 거 보다 그냥 내 사람들에게만 사랑 받는게 정말 행복한거라고 느낀다.

연예인들이 자살하는 것도 충분히 공감도 가고..

현실은 아무 것도 없는데 남들한텐 지기 싫어서
멋지게 사는 척 취미 즐기면서 사는 척 다 척척척이
너무 괴롭고 지치게 한다.

주변 아는 친구들은 많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정말 내게 몇 명이나 있을까. 그저 나는 남들에게 소개시켜주기 좋은 친구일 뿐. 그냥 모두에게 난 간판 친구일 뿐이었다.

그렇게 주변 친했던 친구들도 이제 시간이 갈 수록 멀어지고 나를 떠나 점점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면서 그렇게 부랄친구에서 그냥 아는사람으로 홀로 버려진 것을 느껴질 때 즈음 마치 혼자 남겨진 것처럼 외로움에 견딜 수가 없다.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하던 내가 어느세 혼자서 밥 먹고 혼자서 생활하는게 이제 아무렇지 않을 만큼 혼자에 익숙해졌다.

오늘도 괜히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혹시나 아는 사람이라도 만날까봐 버스 정거장 한참 전에 내려서 괜히 사람 많은 거리를 지나고 빙 둘러 돌아가고.. 하지만 아무도 없다. 만나도 언제 밥 한번 먹자 라는 흔한 인삿말 뿐

어렸을땐 그저 유명하고 잘나면 멋있고 폼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냥 하루라도 좋은 친구,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하고 그렇게 정말 내 사람에게 사랑받고 사랑하면서 그렇게 소소하게 재미나게 살아보고 싶다.


밤마다 찾아오는 외로움이 너무 무섭다.
오늘 새벽이 지나고 아침이 밝아오면 좀 나아지려나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추천수84
반대수4
베플ㅎㅎ|2014.05.22 21:31
이분 보니 예전에 저를 보는것같네요. 남친한테만 의존적이고 내 목표는 없고 늘 남에게 의존적. 친구들 말한마디 행동하나에 상처받고, 인맥에 연연하고. 늘 공허함을 느끼며 sns에 중독되어 남들의 인정과 관심을 바라다가도 sns를 끄면 더 큰 허무함에 빠지는.. 하지만 2년동안 수험생활하면서, sns도 정지시키고 폰도ㅈ정지시키고, 친구들도 안만나고, 내 목표만 생각하고 살면서 정말 멀어지는 친구들도 있었고 나혼자 세상에서 배제된거같은 느낌도 든적 많않는데요. 처음에는 우울증걸릴것같이 외롭고 그랫는데 지금은 정말 혼자있어도 아무렇지않고 공부를 하다보니 내 내면이 더 알차지니 정말 공허한것이 아니라 충만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님께 지금 필요한건. 혼자 생각할시간. 너무많은 사람을 만나지마세요. 지금까지 본인의 인생을 돌아보고, 미럐의 꿈을 세우고 방향을 정하고 본인이 바로서야합니다. 본인이 왜 빛좋은 개살구입니까? 본인 스스로 비전을 세우고 목표가있으면 눈빛부터 달라집니다. 누가뭐라든 그러든가말든가 이런 마인드를 가지세요. 본인을 중심으로 세우세요. 남을 위한삶? 남에게 보이기위한 삶? 내면을 가꾸시고 책을 읽으시고 좋은강연 많습니다. 주관을 세우는 시간 꼭 가지세요. 그래야 아우라가 나오고 누가 뭐라든 흔들리지않는 베짱이 생깁니다. 그게꼭 필요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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