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 사람 떠나고 한 달하고도 반동안
지옥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매일 괴로워 자살시도까지 몇 번을 했을만큼
죽지못해 사는 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연락을 비롯해 제가 할 수 있는건 다 해봤지만
끝까지 돌아오는 건 차가운 말 몇 마디뿐
그리고 이제는 남아있지도 않은 내 자존심까지
단숨에 앗아가던 그사람이었습니다
최근에 근황이 궁금해
잘 지낼까봐 겁이나 들어가지 못했던 그의 sns를 보고
전 마지막 남은 미련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추억까지 모조리 버렸습니다
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없이 더 잘 지내는 그의 모습
심지어 나랑 헤어지던 그 날에도
친구들이랑 행복하게 노는 모습을 올린 그 사람
전 그날 너무 울어서 토하고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그날은 제 인생에서 가장 무섭고 두려운 날이었는데
그에겐 평범한 하루였다는 사실에 그저 멍하더군요
여자랑 있는 모습은 당연지사에
행복하다며 웃고있는 그의 얼굴을보니
그리움 슬픔 다 지나가고
분노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눈꼽만큼의 슬픔도 느껴지지 않는 사진 속 그의 얼굴을 보니
그 동안 그를 그리워했던 시간이 허탈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나만 괴로웠던 거구나
잘지낸다더니 .. 그거 진심이었구나
난 또 바보같이
너도 잘 못지내면서..
너도 나처럼 내생각에 조금은 힘들면서..
아닌척하는거라고 믿었는데
헛된 바램이었구나
사귈 때도 벽보고 이야기하는 기분
벽이랑 사귀는기분
헤어지고도 내가 벽을 그리워하나 싶을 정도로
넌 아무렇지 않고 나만 아픈 연애
시작부터 끝까지 나만 힘든 연애
근데 그런 연애가 뭐라고
나에게 이렇게나 특별하고 소중했는지
그를 그리워하고
돌아오길바라며
마지막까지 처절하게 매달렸던 그 시간들이
너무 후회되기 시작하고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무서울 수 있나 싶었습니다
분명 같은 사랑을 한 줄 알았는데
요즘 노래 가사처럼
이 아인 자기가 외롭지 않을만큼만 날 곁에 뒀나 봅니다
나는 바보같이
내 모든걸 다 줬기에
내가 줄 수 있는 그 이상을 줬고
그 아이가 받을 수 있는 그 이상을 줬기 때문에
부담스럽단 말까지 들었지만
그것이 진짜 사랑이라 혼자 착각하며 사랑했습니다
너무 사랑했기에 한치의 계산따위 없었던 사랑
다시 사랑하게 된다면
절대 모든걸 주진 않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더 사랑하는 쪽만 아프다는 걸
처음 배웠으니까요
모든걸다주니까떠난다는그사람 ㅋㅋㅋ
노래가 틀린 게 하나도 없네요..
늘 차가웠던 아이야...
나중에라도
언젠가 한 번이라도
너도 나처럼 아프길 바란다
꼭 나만큼의 아픔을 느껴보길 바란다
니가 내 지옥같았던 날들을
단 하루라도 느껴본다면
누군가때문에 걷는 것조차 힘든 순간을 느껴본다면
누군가때문에 살아있다는 사실 조차 괴로운 순간을 느껴본다면
니가 나한테 했던 행동들
그거 진짜 못할거야
마지막까지도 나쁜 놈은 되기 싫어 발악하던 니 모습
그리고 그게 당연히 진심일 거라고 믿었던 순진했던 내 모습
둘 다 지우고싶다 아니 지웠다
나는 기억속에 너 이제 없다 없을거다
많이 사랑했다
다시는 그런 사랑 절대할수없을만큼
내 모든 걸 줘도 아깝지가 않을만큼
널 위해서라면 거기가 어디든 한 걸음에 달려갔을만큼
죽을만큼 사랑했어
널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아프다
지금도 널 사랑하지만
난 너 지울거야
니가 날 아무렇지 않게 지운 것처럼
나도 널 내 가슴에서
원래 없었던 사람처럼
지워낼거야
부디 불행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