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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성병원에서 겪은 황당한일

황당 |2014.05.23 12:54
조회 7,272 |추천 27
후기에요

어제 둔산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어요
의사가 저희부부를 모욕죄로 신고했데요
아아앞에서 씨팔저팔 욕한건 의사인데
무슨경우인지 모르겠어요
일단 조사받으러가서 저도 얘기하려해요.
인지도도 높고 출살율도 높은 병원이라
믿고 다녔고 첫아이 낳았던 친정같은
병원에서 일어난 일이라 참으로 속상하고
배신감마져 느껴지네요.



1.7년만에 자연임신으로 병원 찾아갔지만
동네병원에서 유산이라며 소파수술권함
2.혹시 오진은 아닐까싶어 첫아이 낳았던 **여성병원에
찾아갔더니 왠유산?이라며 임신맞으니 일주일뒤오라함
(그당시 하혈 약간있고 배통증있다고 말했지만 초기증상
일수있다함)
3.아픈배부여잡고 돌아와서 3일만에 더심해진 통증때매
다시여성병원찾음.
4.초음파보자마자 유산이 맞네요.하심.
약간 황당했지만 유산된 슬픔이 더컸기때문에
그냥 넘어감.
5.소파수술후 수치 안떨어지면 자궁외임신일수도
있다고함.2틀후 피검결과 자궁외판정.
6.그사이 담당의사 휴진으로 의사교체됨
7.자궁외 약물투여받고 집에가서 언제든 배가 많이 아프면
당장 병원오라함.(나팔관파열되서 긴급상황이라함)
8.집에돌아와서 이틀후 심한복통으로 119구급차부름.
구조대가 어느병원 원하냐길래 일단 여성병원에 전화함
나팔관 파열된것같아서 지금 가려고한다하니
점심시간이라 수술안된다함.
9.구조대와 난 뭐지?황당했지만 일당 상황이 급하니
충대병원으로 차를돌림
11.몸조리후 보험회사 진단서 서류끊으러 병원내방함
12.진단서에 소파수술한 이유를 처음에 유산이라고 확신
했던거와는달리 단지 감별목적으로 한것이라고 기제해
서 보험회사에서 심사탈락됨
13.유산되서 몸상하고 속상하고 그런데 보험료까지 못받
게되니 더 속상해서 병원에 전화함
14.보험회사에서 감별목적이라는 멘트만 없으면
보험료수령이 가능하다하는데 바꿔줄수없냐하니
바꿔준다며 내원하라고함
15.업무상 2주후내원.
16.담당의사쌤이 들어오라하더니 태도돌변
17.도대체 자기 진단서가 뭐가잘못됐냐고 물어보심
잘못됐다라기보단 어차피 처음에 뱃속 조직이 유아조직
으로보인다 했고 유산이 확실하다했으니 감별이란 말만
빼주면 안되겠냐했더니 손가락질하며 차트보고 얘기하
라며 차트들이댐.
차트본들 제가 전문가도아닌데 어찌알겠냐했더니
모르면 전문가말 들을것이지 왜 헛소리하냐며 삿대질해
댐.
18.의사소리지르는 소리에 놀래서 첫애기 안고 밖에기다
리던 애아빠들어옴. 의사가 삿대질하고있는 모습에
지금 뭐하시는거냐했더니 의자박차고 일어나서
애안고 있는 신랑한테 씨팔저팔하며 혼잣말로 욕함
애기 놀래서울기시작함.
애기 안고있는데 뭐하시는거냐 하니 진료실박차고 나감
19.다른환자들 들으라는듯 원하는데로 진단서 안써줬다고
횡포부린다며 펄쩍뜀
20.진단서 필요없고 애기 놀래니까 소리지르지말라고
하는데도 계속 혼자흥분해서 왔다갔다하다가
아이안고있는 신랑손목 잡아당기며 당신 진료실로
들어와보라며 잡아당기는 모습에 애기가 비명지르며
설사까지하며 악을쓰고 울기시작함
21.애기가 걱정되서 애아빠 내려보내고 수간호사인지
누군지모를 여자분과 둘이 이야기하고 사과받고
돌아옴


이야기가 너무 길었죠?
아직도 어제의 억울함이 가시지않네요.
원래 나팔관파열은 응급상황이라
긴급으로 수술해야한다는데 점심시간이라고
어렵다는 병원에 신뢰감 다떨어졌어요
첫병원에서 그냥 소파술했다면 나팔과 파열까진
안가고 약물치료 됐겠구나 하는후회도있어요
안그래도 힘든 임신이 나팔관절제술로
더어려워졌어요.모든게 그병원탓이라는건 아니에요
제가 운이 없었겠죠
진단서는 차라리 처음부터 번복어렵다했음
수긍했을꺼에요.제맘데로 되는건 아니니까요.
애초에 안될꺼면 왜 해줄테니 내원하라하나요
아직 몸조리도 못해서 힘든사람가지고요..
아이는 청심환 먹여서 재웠는데 밤새 자다가
소리를 꽥꽥지르더라구요.
미안해서 잠한숨 못잤어요.아빠도 너무 속상해하고요.
산부인과 의사라는사람이 애앞에서 그렇게 해야했나?
환자보다 더많이 배우고 더 잘난거 알지만
방법이 틀렸다고 생각해요.저를 고작 진단서 한장때문에
이런글까지 올린다 하실분들도 계실지 몰라요
하지만 진단서 여부를 떠나서 이제는
저희가족들 특히 저희 아이 앞에서 상처준
그의사에 횡포를 저도 그냥 넘기려니 억울해서
그냥 넘어갈수가 없었어요.참..여러가지로 속상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27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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