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때 에쵸티빠순이 시작해서 20대때도 에쵸티 -제이티엘까지 좋아했던 빠순인데걔네가 내 마지막 아이돌이 될거라 생각했었는데 엑소 좋아하게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음 ㅋ
어쨌든 지금 나이 서른 넘어가고 중반을 향해가지만 한번도 미친듯이 에쵸티 좋아하던 그 시절 후회해 본적 없다오히려 그때 그렇게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좋아했던 그 기억이지금도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서 누군가가 아이돌 좋아하는거 한심하다고 해도당당하게 그런거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 있음
그때 만났던 친구들이며 언니들이며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데베프되고 의자매 맺어서 평생갈 사람들이란거 확신하고 살아그 인연이 지금 자그마치 14년이나 흘렀는데도 변함없이 가족들끼리도 연락하고 지내
대신 열정적으로 좋아하되 자기 할 몫은 하고 팬질해야 나중에 후회 없는거지그렇지 못하면 나중에 내가 그 시간에 내 앞길이나 걱정하지 왜 그랬나 하고 백발백중 후회하니까.
고등학교때 에쵸티 좋아해서 콘서트 보러 다니고 해도괜히 오빠들땜에 성적떨어졌단 소리 듣게 하기 싫어서 공부도 더 열심히 했고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부모님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주셔서 나는 고3때도 지방순인데도 불구하고 서울까지 콘서트 보러 다니고 공연보러 다니고 그랬어애가 가수 좋아하면서 활기차보이고 긍정에너지 솟아나니까 부모님도 여전히 좋은 이미지시라나 이번에도 엑소 콘서트 가는데 우리 엄마는 잘 다녀오고 재밌게 보고 오라고 하시더라
결국 아이돌 좋아하면서 나한테도 도움되고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주위사람에게 평판 좋게 만드는건 너네 몫이야 단시간에 되는거 아니고 오빠들 좋아하는 그 마음으로 욕들어먹게 하고 싶지 않다는 진심가지고 행동하면 너네 개개인도 잘되고 엑소한테도알게 모르게 분명 도움 되니까 팬질 열심히 잘 하면서 너네도 챙기고 그랬음 좋겠다
나중에 나이 들어서 그때 진짜 재밌었고 행복했었단 이야기 할 수 있는건지금의 너네한테 달린거야~ 마음껏 사랑하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