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드아일랜드에 있는 로저 윌리엄스 파크 동물원에서 희귀 캥거루 새끼가 태어나 화제다. ‘몰리’가 태어난 것은 작년 10월. 이후 오랜 인큐베이터 생활을 거친 이 새끼 나무 캥거루는 최근에야 어미 주머니에서 얼굴을 내밀었다고 동물원 측은 밝혔다.
몰리는 강아지의 얼굴을 닮았다. 어미를 봐도 귀여운 곰인형의 모습이다.
황갈색 눈에 두꺼운 털을 가진 나무 캥거루는 나무 위에서 살면서 나뭇잎과 이끼와 나무 껍질 등을 먹고 산다. 뉴기니의 열대 우림이 대표적인 서식지이며 몸길이는 60센티미터 전후이고 무게는 7킬로그램 전후다. 수줍은 성격의 나무캥거루는 현재 야생에 약 2천5백 마리가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나무캥거루가 태어난 것은 로저 윌리엄스 파크 동물원에서 20년만의 경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