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번이나 톡에 글을 올렸지만 (다이어트에만 두번쯤 올린것도 같네요) 뭐, 별 도움은 못받고
눈팅만 쭉 하고 있는 이제 고3을 바라보는 고2 여학생입니다.
제목에도보다시피, 살은 살대로 스트레스를 스트레스대로 받고 있네요.
뭐, 변명부터 늘어놓자면.
제작년까지는 지독히도 살이 안붙는 체질이었습니다. (중학교 초반에는 병원까지 다녔어요)
덕분에 야식이나 뭐 이런거는 생활이었고, 칼로리나 GI이런건 교과서에나 필요한건줄 알았어요.
이미 생활에 가까운 패턴을 고등학교에 와서 급격하게 고치기란 참.. 다이어트 생각 자체가 없는 저에게는 필요도 없는 일이었고 게다가 부모님이 사업하시는지라 가족끼리 터놓고 얘기 한자락 하려면 저녁 늦게서야 모일 수 있었기에 굳이 피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12시 넘어서 일이 끝나셔요. 쉬는날은 없어요) 1학년때야 뭐 쪄봐야 정상수치를 못 넘었는데다가 딱히 몸무게 잴 필요도 못느껴서 이렇게 찐 줄을 몰랐네요. 2학년으로 올라와서야 얼마나 찐줄 알았지만 이미 늦었더라구요. 엉덩이부분에 살도 텄고, 이미 정형화된 식습관은 고치기 힘들고 (의지박약이란걸 알면서도 못 고치겠더라구요. 변명이겠죠)
평생 듣도 못해본 살쪘다는 소리나 그정도면 정상이야 이런 소리를 들으니 충격도 꽤나 커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네요.
다이어트는 물론 시도했습니다.
중요한건, 살이 쪘다 싶으면 정말 독하게 맘 먹고 군것질도 하나도 안하고, 밥만 먹고는 운동을 미친듯이 합니다.
워낙 운동하고 땀흘리는걸 좋아하는지라 (원래 선수지망생(체대지망)이었습니다) 한시간 두시간은 기본으로 하고 기초 체력도 있는데다가 살이 잘 빠지는 체질이라 몸무게는 일이주에도 4~5kg씩 금방금방 빠집니다.
문제는 좀 빠졌다 싶으면 고등학생때는 원래 찌는거래. 라는 마음이 샘솟아 엄청 먹는다는거죠.
거기다가 고등학생이라는 신분덕에 학기중에는 몸무게가 엄청 불어버리고 맙니다. (위의 다이어트는 운동시간상 방학때 시도한거에요)
덕분에 현재의 몸무게는 170/57.
중학생때쯤의 몸무게가 아마 48이 못됐고, 작년엔 52를 웃돌았으니 상당히 찐거죠.
제가 고민하는 바는,
살이 찌면 찌는거고, 빼면 빼는거지
이래저래 먹는거 하나가지고 칼로리 계산하고 이러면서
또 먹을려고 작심하면 그런거 전혀. 신경 안쓰고 먹어댄다는 겁니다 (살찔 걱정은 해요)
빼는 것도, 그렇다고 그냥 맘놓고 찌는 것도 아닌 주제에 먹는 유혹은 뿌리치지 못하는 제가 한심하고 뭐 그러네요.
10키로 찌기 전, 찐후 사진이에요 (허리는 23인치, 지금은 25인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