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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연상과 헤어지고왓어요..

이별女 |2014.05.26 10:34
조회 160,006 |추천 60

23살 직장인입니다.

엊그제 금요일밤.. 7살연상 남자친구과 2년 6개월 가량의 연애를 마무리했습니다.

제가 결심한 헤어짐이지만

자꾸 눈물이 나고 가슴이 찢어지는건 멈출수가 없네요..

 

 

 

 

 

헤어짐의 가장 직접적이자 큰 이유는 남친의 고집과 배려없는 행동이에요.

 

 

 

 

 

3년 후에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었고

둘다 집에서 도와줄 형편이 안되서 능력껏 돈을 모아서 결혼하자고 했어요

나도 3년동안 3천만원 모아올테니 남친도 3천만원만 모아와라 식이었구요.

최소한 결혼식비정도. 그리고 작은 단칸방전세라도 시작할 비용정도 생각한게 총 6천정도였어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남자친구가 자꾸 차를 사고 싶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는 차는 나중에 결혼하고 애생겨서 사도 되지않냐.

지금은 결혼하기위한 밑자금부터 차근차근 저축하자 했습니다.

 

 

 

그런데 기어코 차를 질렀네요.. 경차긴하지만..

2년정도 넣은 적금 깨서 현금 300정도 내고 나머지는 할부로 36개월 했데요..

저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었구요. 그냥 통보식이었습니다.

차를산것도 산거지만, 한마디말도없이 차를 산거에요.

정말 너무 서운하다 못해 화가 나더라구요

 

현재 남친은 학자금대출 2천만원 정도가 있거든요..

전.. 적금을 좀 줄이고 학자금부터 갚으라고 여러번 말했는데 ..

듣지를 않더라구요 이유는

회사에서 편의를 봐줘 급여신청을 낮춰해서 아직 당장 갚지는 않아도 되는 돈이라네요..

 

 

 

 

여튼 학자금도 빚이라면 빚인데.. 거기다가 차까지 지르고..

저랑 결혼을 하겟다는 건지 말겟다는건지..ㅠㅠ

 

 

 

 

 

 

저랑 더 많은곳 놀러가고 싶고 편하게 해주고 싶어서그랬데요

저희가 많이 놀러다니는 편이라.. 대중교통이용하거나 아니면 렌트해서 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렌트비용도 부담이 많이 되긴한건 사실이라..

편하게 해주고싶다는 말도 이해는 가지만.. 고맙긴하지만.. 저와 이런일도 상의하지 않는 사람이

나중에 같이 살아가면서  저를 의지하고 의논하려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한가지는..

남친이 예전에 길고양이를 분양받아 키우다가 제가 고양이알레르기 같은게 생겨서

병원을 한달넘게 다녔었어요.

그때도 좀 다투고서 다시 고양이를 팔긴했는데..

 

 

저한테 말도없이..... 또 고양이를 삿네요...

집에 안가면 그만이지만.. 데이트비 아끼려고 남친자취집에서 있을 때가 많았네요..ㅠㅠ

 

제입장에서는 여자친구의 건강보다 .. 자취에서 오는 외로움을 극복하고 싶은게 더 컷나보다

생각이 드네요....

모르겟습니다... 잘 결정한 일인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요..

제가 너무 극단적인 선택을 한걸까요?

 

추천수60
반대수92
베플뽀미|2014.05.26 17:43
잘 헤어졌어요.
베플ㅡㅡ|2014.05.26 17:55
글만 봐도 지 꼴리는대로 사는 놈인데 뭐가 좋다고 여태 사겼는지... 님 하자있음? 결혼애 목숨 걸 필요도 없고 저런 건 폐기처분도 안됨. 정신 좀 차리고 보면 저게 얼마나 심각한 불량품인지 알 수 있음.
베플ㅎㅎ|2014.05.26 17:52
너무 결혼만 목적으로 숨막히게 하진 않았는지...남자나이 서른이면 한참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그럴텐데...요즘 남자들 서른이면 어려요 그냥 아직 어려서 철이 안 난 거에요 입장 바꿔서 남자가 이제 한창 꾸밀 나이의 여자한테 우리 돈 모아서 결혼해야 하니까 화장품도 사지 말고 옷도 사입지 말고 여행도 가지 말아 우린 돈 모아야 하니까 이러면 정말 숨막히지 않을까요. 그럴 나이도 그때뿐이고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경차라도 사고 싶은 남자 마음이 어쨌든 이해는 가네요 또래들 한참 차도 사고 까불거릴며 돌아다닐 나인데 아무리 빚이 있다고 하더라도 글쓴이 마음처럼 그렇게 안달복달 살고 싶지 않은거 같아요 님도 아직 스물셋인데 말만 들어도 갑갑하네요..그 나이엔 결혼을 생각하며 아둥바둥 할 게 아니라 그냥 젊음을 마음껏 누리는 게 나중에 더 후회없을거에요 왜 그 나이에 연애하며 결혼자금 때문에 칙칙하게 집에서 데이트를 해요 그건 정말 아니에요...결혼하고 애 낳으면 더 쪼이고 살아야 하는데 가장 반짝거릴 연애때조차 그러면 너무 인생이 아깝잖아요 암튼 둘은 그냥 가치관이 맞지 않네요 어쩔 수 없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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