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간의 일은 당사자들이 제일 잘 안다지만 너무 답답하고 헷갈려서 이렇게 사연올립니다ㅠㅠ현명한 톡커님들께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일단 저희는 대학교 CC로 시작해 이제 4년이 되어가는 연상연하커플입니다. 전 26, 이제 대학원생이고 남자친구는 24살 대학교 3학년입니다. 처음 대학 동아리에서 신입생으로 들어온 남자친구가 절 마음에 들어해 사귀기 시작해서 1년을 사귀다 군대를 다녀오고 지금은 복학을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군대를 갈 시기에 전 졸업을 하고 일을 하다 복학할 시기에 맞춰 동대학원 지원을 해서 또 같이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가 외국에 있어서 같이 있고 싶은 마음 반, 공부를 더 하고 싶은 마음 반으로 같이 학생이 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전 이 친구가 진지하게 사귀어본 두번째 남자친구이고 남자친구는 제가 첫 여자친구입니다. 남자친구와는 결혼해도 행복할 것 같다 싶을 정도로 모든 방면으로 잘 맞았었고 군복무시절에도 운이 좋아 저희 집에서 가까운 곳에 배치를 받아 거의 매주 면회도 갈 수있어 별일없이 잘 보냈습니다.
지금도 분명 서로 아직 좋아는하는데 지난 1년을 돌이켜보니 너무 힘들었었고 계속 노력한다고 흔들렸던 믿음이 다시 좋아질수 있을지 그게 궁금합니다.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를 만나본 경험도 없고, 군대에 있었으니 얼마나 즐기고 싶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했고 원래 진심으로 믿었던 친구였기에 그동안 되도록 간섭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원래 어리바리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편인데 여자의 육감이 뭔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두어번 정도 거짓말을 했던 것을 알아차렸는데 그 뒤로는 작은 일에도 자꾸 의심을 하게 되어 괴롭네요..바람을 피거나 했던 것은 아닌데 제가 기분 나쁠만한 행동을 한 후 제가 먼저 알아차리기 전까지 얘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에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제가 눈치채지 못했다면 더 한 행동도 계속 했겠지 하는 생각도 들고ㅠㅠ하지만 저도 지금 개인적으로 대학원 공부로 너무 힘든 시기라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건가 싶기도 하고, 애초에 본심은 아니면서 너무 쿨한척했던 제가 잘못했었던가 괴롭기도 하고.. 그냥 모든 것이 혼란스럽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솔직하게 믿음이 흔들려서 지금은 믿음이 잘 가지 않는다라고 얘기는 해봤지만 연애경험이 없어서인지 그 뜻을 잘 이해하지 못 하는듯 합니다. 이런 문제로 3번정도 이별을 진지하게 생각해보자고 했지만 그때마다 꼭 이래야만 하겠냐고 하여 지금 계속 만나고는 있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곧이곧대로 믿어주지 못 한다는게 참 괴롭네요.
현명한 조언이든 시원한 욕이든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