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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고속도로(옐로헤드 고속도로) 연쇄살인 사건

클라라 |2014.05.27 02:02
조회 5,800 |추천 5

이 사건은 1969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캐나다의 미해결 연쇄살인 사건으로 

사건이 일어나는 장소가 옐로헤드 고속도로라서 옐로헤드 고속도로 연쇄살인 사건으로도 불리지만 일반적으로는 

눈물의 고속도로가 더 널리 알려졌다.


사건의 발단은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옐로헤드 고속도로 인근 윌리엄스 호에 살고 있던 26세의 여성 

글로리아 무딘 자신의 언니가 아프다는 소식에 밤중에 고속도로로 나갔다. 그녀는 히치하이킹을 해서 언니가 

사는 프린스 조지까지 갈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였으나 그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다. 


경찰의 수색결과 그녀의 시신은 도롯가에서 약 10km 안쪽으로 들어간 숲 속에서 발견되었다. 시신의 상태로 

보아 타살된 것이 명백해 보였다. 하지만 고속도로 자체가 밤이 되면 인적이 드물어지는 탓에 그녀나 그녀를 

태웠을 것으로 짐작되는 차량도 목격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수사는 난항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이듬해인 1970년 미셸린이라는 18살 소녀가 허드슨 호프에서 실종된 이후 시신으로 발견 

되었다. 연쇄살인의 조짐이 나타났음에도 캐나다 경찰은 그다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후 별다른 사건이 일어나지 않아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갔다.


그러던 1973년 9월을 시작으로 1974년까지 네 명의 여성들이 잇달아 살해되어 발견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클리어 물에서 19세의 게일 에이즈가 살해되었고 다음 달에는 캠룹에서 19세 소녀 팜일라 달링턴이 

살해되었다. 이듬해인 1974년에는 모니카 아그나스와 콜린 맥밀런이 잇달아 살해되었다. 


상황이 이쯤 되자 옐로헤드 고속도로 인근에 사는 주민은 경찰에게 범인을 잡아달라고 호소했으나 경찰이 

한 일이라곤 여성들에게 히치하이킹을 하지 말라는 표지판을 세우는 것 말고는 다른 것이 없었다. 

경찰의 무성의한 태도 속에 몇 년을 주기로 고속도로에서 여성들이 실종되거나 살해되는 사태가 계속해서 

벌어졌다 주민은 분노해 시위를 벌였고 결국 2009년이 되어서야 캐나다 경찰은 특수 수사팀을 만들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캐나다 경찰의 추적 끝에 유력한 용의자가 떠올랐다 성범죄로 감옥에 갇혀 있다. 2006년 

폐암으로 사망한 바비 잭 파울러였다 여섯 번째 희생자인 콜린 맥밀런의 시신에서 발견된 DNA가 

바비 잭 파울러의 DNA와 일치하자 캐나다 경찰은 바비가 세 번째 희생자인 게일 에이즈, 네 번째 

희생자 파밀라 달링턴, 여섯 번째 희생자 콜린 맥밀런을 살해한 범인이라고 발표했다가 그 외의 범행도 

그가 저질렀을 것으로 보았으나 명백한 증거는 없었다.

 

하지만 바비가 모든 사건의 범인일 수는 없었다. 그는 1995년 다른 성범죄로 체포되어 투옥되었기 때문인데 

노란 헤드에서는 밥이가 감옥에 투옥된 이후에도 여성들의 실졸 및 살인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며 70년대 

서너 건의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 외의 사건에는 다른 범인이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많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본다면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다가 실종되거나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지면 당연히 

히치하이킹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경찰이 히치하이킹 자제를 권고했음에도 히치하이킹을 하던 

여성들의 희생은 끊이지 않았다. 


이것은 옐로헤드 인근 지역 여성들이 무신경하거나 겁이 없어서가 아닌 어쩔 수 없었기 때문인데 

옐로헤드 고속도로가 지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를 비롯한 캐나다 서부는 주로 가난한 원주민들이 사는 

지역으로 가난 때문에 자가용을 끌고 다닐 정도의 여유가 없었다. 


이 지역에서 자가용이 없는 가난한 원주민들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은 그레이하운드 버스였는데

이 그레이하운드 버스는 저녁 지나면 운행을 하지 않아 밤중에 급한 환자가 있거나 물건을 

사러 가야 하면 인근 도시 프린스 버리나 프린스루퍼트까지 나갈 방법이 없었다. 결국 남은 

방법은 히치하이킹 뿐이었던 것. 가난한 원주민 여성들은 프린스 조지나 프린스루퍼트까지 가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히치하이킹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는 실종된 여성들을 봐도 단 한 명의 백인 소녀를 제외하고 모두 인근 지역에 살던 가난한 원주민 

여성이나 소녀들이었다. 그러나 캐나다 경찰은 이런 실정을 나 몰라라 하고 그저 히치하이킹을 하지 

않으면 범죄가 일어나지 않겠지라는 소극적 태도로 일관한 것이 사건을 연쇄살인으로 키웠다는 비판이 

많다 주민들은 이에 항의하면서 캐나다 정부에 마을과 마을을 잇는 셔틀버스 운행과 휴대전화 통화권 

밖의 지역에 비상전화 설치, 날이 어두워졌을 때 피할 수 있는 대피소 운영 등을 건의했다. 





범인은 아직도 잡히지 않고 있다. 워낙 옐로헤드 고속도로 일대가 인구밀도가 높지 않은 지역인데다가 

밤이 되면 인적마저 뜸해지는 탓에 설령 범죄가 일어난다 해도 이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 범인은 교묘하게 히치하이킹을 하는 여성들을 태운 뒤 그녀들에게 몹쓸 짓을 하고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몇 명의 피해자는 실종되어 아직 시신도 찾지 못한 상태이며 사건이 

고속도로 가에서 일어난 탓에 범인은 여성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도로가 숲 속에 유기한 뒤 유유히 도주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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