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군인인데 정말 친한 친구에게 사랑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짝사랑군화 |2014.05.28 16:08
조회 164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의경으로 군복무를 하고있는 짝사랑 군화입니다. 두어달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랑 헤어졌어요. 남들은 일말상초라고 하는데 저는 일경 1호봉에 깨졌네요 ㅠㅠ

아무튼 지금 제가 짝사랑하는 여자는 저와 제일 친한 여자인 친구입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평소엔 안그러다 어느 순간에 갑자기 여자로 느껴지는 거. 그냥 마음을 정리하고 친구로 지내려 해도 정리가 잘 안됩니다.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외박때 이 친구랑 술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재미있게 평소에 둘이 놀듯이 놀았죠. 놀다가 제 연애사를 다 아는 이 친구랑 옛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즐거웠습니다. 둘이 그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새벽이 되어 저는 이친구를 집근처 큰길까지 데려다 주고 근처 피씨방에서 놀다 집에 왔습니다. 제가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하니까 잘 헤어졌다고 위로도 해주기도 하고 뭐 그냥 친구로서 할수 있는 이야기를 했죠.

그 다음에 몸이 안좋아 병원에 입원했더니 다음날 찾아와 맛있는걸 사오더군요. 그렇게 둘이서 세네시간 면회하면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이때 제 맘이 흔들렸습니다. 이 친구가 의도했건 안했건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병원 입구까지 바래다 주는 길에 저도 모르게 그녀의 어깨에 손이 올라가고 머리를 쓰다듬고 있더군요. 저도 그러고있는 제 자신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가만히 있더군요.

그 뒤로 거의 매일 통화하며 밥은 챙겨먹었는지 안부도 서로 묻고 과 동기니까 학교 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금연100일 포상으로 딴 특박을 써서 그녀를 만나기로 하고 약속도 잡았습니다.

오늘 외출에도 만나기로 했는데 부대에서 나와서 연락을 확인하니까 시간이 안된다네요. 그래서 더 애가 탑니다.

저 혼자만의 짝사랑이라는거 알지만 그녀가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지, 아니면 잘못되어 친구로라도 남지 못하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솔직히 이 여자 남들이 볼때는 페북에 나오는 여신들이나 예쁜 여자들처럼 예쁘지는 않습니다. 근데 이제는 이 여자의 마인드와 마음이 제가 이 여자를 좋아하지 않고는 못베기게 만드네요.

이번 기회에 진심을 담아 고백하려 합니다. 그녀도 어느정도 눈치챈것 같은데 애매합니다. 어떡하면 그녀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